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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CEO 엘리자베스 1세
앨런 액설로드 지음, 남경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이책이 처음 나왔을 당시 참 광고를 많이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신문에도 평이 좋게 나왔었죠. 제목도 구미를 당기는 것이길래 정말정말 기다렸던 책입니다. 그런데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것이 없다는 말이 딱~! 인거 같네요. 전기식 구성으로 주욱 이어나가면서 거기서 엘리자베스1세의 리더쉽울 배우길 원했는데 그게 아닌 토막토막 일화형식으로 하나의 주제아래 그녀의 어릴때, 중년, 노년 가릴것 없이 뒤죽박죽 나열되있습니다.
그때 제가 마침 '스코틀랜드의 여왕-메리 스튜어트'란 슈테판 츠바이크의 전기식 소설(이라고 해야겠죠?)을 동시에 읽고 있었기에 그나마 체계적으로 내용 파악을 할수 있었지, 정말 우왕좌왕 하는 내용에 질려서 덮어버렸을지 모릅니다. 역사서와 실용서의 접목을 기대했던 저로선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