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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1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1월
평점 :
절판
이 만화를 통해서 리그-베다을 알게 되었는데 나중에 교과서에서 이 단어를 발견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여튼 '성전'보구서 멋있어서 그 신들'이름과 내력을 찾아'헤메이기도 했는데, 상당히 많은 양에다가 만화와는 다른 내용도 많았다.
리그-베다는 인도의 성전인데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겠지만 힌두교의 신들이 불교에 많이 영입이 되었다. 그래서 똑같은 이름이지만 약간씩 다르게 전달되기도 한다.
'성전'같은 경우, 일본불교에서 많이 다루는 것같다. 제석천이라던가 아수라, 야차와, 건달파왕의 이미지가 말이다. 그리고 '공작'은 참으로 허무맹랑한 캐릭터중 하나였다. 개인적으로 '공작왕'을 좋아해서 상당한 비중이 있으리라고 생각했건만 결국 정체는 그것이었으니...(궁금한 사람을 직접 보시라....)
뭐, 클램프의 만화가 동경바빌론 이후엔 처음 접하는 것이였기에 볼 당시에는 그림체가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했다. 화려한 의상이며 박진감이 철철 넘치다 못해 잔인하기까지한 전투장면하며 아수라의 변신모습도~
내용은 클램프 만화를 한두가지 본 사람은 이미 파악하고 있겠지만 굉장한 사명감, 잔혹함, 희생, 전혀 뜻밖의 반전...(독자로 하여금 어째서!!!를 외치게 한다.. 나만 그랬나?)
하지만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코믹한 장면의 연출, 멋있는 대사들, 외전격인 애기들, 에피소드... 그런 게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