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그녀와 나 1
카와구치 마도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귀신을 볼 수 있는 아이와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아이가 만났다.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그리워하다가 만났다......
무슨 일이 벌어질까? 귀신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해서 그들을 쫓아다닌다...

난 왜 죽었을까. 내가 죽은 후에 어떻게 지낼까. 난 억울하게 죽었으니까 복수를 해줘. 살아있는 자가 어떻게 날 볼 수 있어, 난 죽었으니까 너두 죽어야해...
그들의 소리를 듣고 그들의 처절한 모습을 보지만 아이들은 아무에게도 알릴 수 없다. 아무도 안 믿기때문이다. 정신병원에 끌려가지 않으려면 묵묵히 지내야 한다.
귀신이 다가와 말을 걸어도 안 들리는 척 친구와 수다를 떨어야하고, 처참한 모습의 귀신이 자신에게 덤벼들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걸어가야한다.

매우 재밌는 소재를 잡았다는 생각인데, 그림체가 내 취향과는 안 맞다. 조금은 성글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내용이 이어짐에 있어서 조금더 참신한 아이디어가 요구된다는 생각도 잠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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