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 런던 2 - GOETIA(게티아)
Mel Odom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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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업로드한 1부에 이어 [헬게이트 런던]은 특유의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 그리고 다양하고 풍부한 상상력의 결합으로 유명한 작가인 Mel Odom이 〈헬게이트 런던〉 게임을 기반으로 쓴 공상과학 소설이다.

소설은 21세기 초반 ‘헬게이트’가 열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인류의 생존을 위해 거대한 악마군단과 정의롭게 맞서 싸우는 템플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어와 다크 판타지 요소를 결합해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을 볼 수 있고, 형형할 수 없는 공상과학적 요소들이 이 장르의 묘미일지도 모르겠다.


주인공 ‘사이먼 크로스’의 인류 생존을 위한 희생정신과 내적 갈등은 작품 내에서 섬세하게 그려져 소설의 깊이와 재미를 더한다.

'사이먼도 알고는 있었지만, 이런 상황에까지 몰린 것이 화가 나 참을 수 없었다.
결국,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 p245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스토리와 관련된 부분은 말할 수 없으나 2부는 본격적으로 여러 갈등과 위험들이 나타나는 단락이다. 주인공들의 갈등 또한 드러난다.

‘까만 하늘을 뒤덮은 회색 연기를 뚫고 불붙은 듯한 밝은 달빛이 강렬하게 내리쬐었다. 재미 삼아 죽이거나 먹어 치우려는 악마에게 쫓기는 이들의 살벌하고 위태로운 발자취가 달빛에 드러났다.
놈들은 그들 앞에 놓인 세상, 곧 정복할 이 새로운 세상 같은 것은 상관하지 않았다. 악마들은 평등하지 않았다.’

악마가 지배하는 런던, 그렇지만 숨은 인간들은 희망을 안고 싸우고 투쟁을 이어나간다.
잔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희망이 있기에 아름다운 이곳에서, 결국 사이먼과 주인공들은 빛을 찾는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이어갈 마지막 이야기는 헬게이트 시리즈의 마지막 챕터인 헬게이트 런던 3부 : CONVENANT(서약) 에서 마무리 짓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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