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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 다큐멘터리 작가가 본 무대 뒤 아사다 마오
우츠노미야 나오코 지음, 이수미 옮김 / 멜론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우선 우리나라와는 무관하게 생각했던 피켜스케이팅을 국민적 관심사로 만들어준 김연아 선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두 선수가 나온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김연아선수와 그녀가 이렇게 성장하는데 넘어서야만 했던(이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강력한 라이벌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연아의 존재로 인해서 애증의 대상이 되어버렸지만, 그녀 또한 언론과 국민의 관심을 한몸에.. 무거운 짐으로 지고 세기의 대결에 나섰던 20세 소녀일 뿐이었단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갖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자리에 한명만이 나설수 있는 칼끝 대결이지만, 어떻게 보면 그네들의 고독과 외로움, 힘겨움을 티비로 지켜보는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저는 경쟁자이지만, 그녀들 두사람만이 서로 이해해줄수 있는 친구라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정말, 고독하고 육체정신적으로 너무나 힘든 혼자만의 노력을 하고 있는 우리의 김연아씨와 아사다 마오 두사람에게 순위와 국적을 넘어서 경의와 경려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느낌이었습니다. 피겨에 관심을 갖는분과 혹, 자제분을 피겨선수로 키워보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