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설가이자 러시아의 대문호로 꼽히는 안톤 체호프의 소설집[개를 데리고다니는 여인]을 만나보았어요. 그의 수많은단편 소설 중 일곱 편을 담고 있답니다.아이가 고학년으로 가고 있는 지금!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아이는 안톤 체호프의 <관리의 죽음>을 그림책으로 읽어 본 적이 있어서 더 반가웠지요.이번 일곱 편의 단편에서도 체호프만의글의 특징이 아주 잘 나타나 있어요. <카멜레온>은개의 주인의 권세에 따라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며 제목을 어쩜 이렇게 잘 지었나 싶어요.<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사랑에 대하여>등은 아이가 아직 남녀의 사랑을 이해하긴 어려울 수있지만 옳고 그름은 판단할 수 있어요. 사랑 이야기들은 끝이 명확하진 않지만도덕적이지 않은 인물들을 보며 우리 삶을 고전 속에서 이렇게 잘 풍자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고전은 아주 오래전 쓰였지만 지금도우리 삶과 연관이 있을 정도로 놀라운데요.하지만 지금의 시대상과 배경이 너무 다름에고전 읽기가 쉽진 않아요.이번 도서에서는 전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청소년들이 요구와 필요에 걸맞은 해설을 <제대로 읽기>라는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해 도서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당시 사회 분위기와 체호프의 삶을 설명해 주고체호프 문학의 결정적 키워드 네 가지를 읽어보니 작품 이해가 더 잘됩니다.<카멜레온>에 비견되는 우리 작품 <꺼삐딴 리>도 아이와 다시 읽어 보고 싶네요.문학적 창작활동뿐 아니라 의사로서의 봉사하는 삶을 살며 사회활동도 작품 활동도 충실히 해낸 체호프의 삶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익한 도서 적극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개를데리고다니는여인 #안톤체호프#어린이책 #초등추천도서 #고전#고전읽기 #푸른숲주니어#푸른숲징검다리클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