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 그렇습니다 - 초보 교사를 위한 만렙 멘토들의 교직 생활 치트 키
유철민.이인지.안태일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부제?로 '초보 교사를 위한 만렙 멘토들의 교직 생활 치트 키'라고 쓰여진 책.


신규교사는 벗어났지만, 아직 저경력인 나에게도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교사라면 늘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주제들부터 시작하여, 처음이라 모를 수 밖에 없는 크고 작은 일들.


읽는 내내 옆반에 좋은 부장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 기분이 든다.


처음 어떤 생각과 모습으로 교직을 시작하냐에 따라 평생의 모습이 되기도 한다고 들었다.


아직은 출퇴근도 버겁고 학교에서는 모든 일들이 다 긴장의 연속으로 느껴지는


신규 선생님들을 비롯한 저경력 선생님들께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이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는 없겠지만,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이만큼 친절하고 구체적인 조언이 있을까 싶다.


이 책을 쓰신 분들도 모두 우리의 선배 선생님들이자 동료선생님들이시다. 이 책을 본 후로 주변에 좋은 선생님들께 용기내어 모르는 점을 물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든다.


나중에 학교에 새로 발령을 받은 신규선생님이 오신다면, 이 책을 선물로 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심한 게 어때서 - 자기 긍정 조금 이른 사춘기 6
류현순 지음, 김수경 그림 / 풀빛미디어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마다 갖고 태어나는 기질이 다르다.


자라면서 그 기질은 견고해지기도 하고 변화하기도 한다.


소심하다는 건 다양한 성격 중 한 가지일 뿐이다.


이 책에서는 본인이 소심하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이 한 이어폰을 통해 다른 이들의 마음을 들을 수 있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겉으로는 외향적이고 활발해 보이는 친구들도 다 저마다의 고민이 있으며, 속마음과 다르게 행동으로 나타나는 친구들도 있다는 걸 깨닫고 친구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씨를 갖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은 이제는 도움이 없이도 혼자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할 수 있으며 나아가 친구들의 속마음을 지켜주려는 마음까지 갖게 되며 또 한단계 성장을 이뤄낸다.


우리 주변에 누군가는 남들보다 잘 나서고 활동하는 사람일 거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이와 다르게 조금은 조용하고 소극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다른 것 뿐이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재미있게 전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기는 맑은섬 환경을 배웁니다 - 2021 북토큰 선정도서, 2021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천개의 지식 12
김은의 지음, 김이랑 그림, 배성호 감수 / 천개의바람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이야기는 깨끗했던 맑은섬이 주인공이 잠깐 도시에서 박사가 되는 사이에 오염된 것으로 시작한다. 어릴때 보고 자란 깨끗한 자연이 돌아와보니 너무나도 오염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을 본 주인공은 맑은섬을 다시 원래의 자연환경으로 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여기서 나온 맑은섬의 오염된 환경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어릴 때 학교에서 배운 '봄=황사' 라는 공식은 이미 깨진 지 오래다. 사계절 내내 황사보다 더 힘든 미세먼지가 대기에 퍼져있고 예전에 마스크는 감기 걸렸을 때 빼고는 쓴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생활의 필수재가 된 지 오래다.

 

책에서는 이런 자연환경을 되돌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소한 노력부터 시작하여 크게는 정책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또한 작은 이야기 하나하나가 끝날 때마다 환경과 관련된 이야기를 너무 어렵지 않게 풀어내며 지식정보 전달에도 굉장히 신경을 쓴 책이다.

 

너무 어렵지 않게 내용을 구성하였으며, 삽화 역시 전반적으로 색감이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 아이들이 보기에 직관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삽화들이 많으며 책의 전반적인 흐름에도 굉장히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글을 읽을 때 한 개의 낱말이 끊기면서 다음줄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았던 것이다. 아이들은 다음줄, 혹은 다음 페이지로 낱말이 나눠질 경우 이어서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면 더 좋은 책이 아니었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과티콘 과학 - 재미와 개념을 한방에! 이과티콘
몽구 지음, 메밀 그림 / 청어람e(청어람미디어)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이들은 카카오톡을 굉장히 많이 접한다.


그 중 글로 된 메세지보다 의미전달력이 좋으면서 재미있기까지 한 이모티콘은 대화창에 빠지지 않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친구가 이과티콘을 쓰는 걸 많이 봐왔어서 그런지 책을 처음 접할 때 '아 이게 그 책이구나' 하며 괜히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책에서는 깊은 지식은 아니지만 가볍게 알고 넘어가기 좋은 과학지식들이 많다. 초등학생 수준에서 크게 어렵지 않으면서 관심이 있다면 더 찾아볼 수 있게 만드는 흡입력도 좋다.


그리고 이모티콘이라는 그림적 요소로 아이들의 머릿속에 오래 남을 수 있게 한다는 점도 참신하다.


책 내부의 텍스트를 보면 중요한 내용은 더 큰 글씨, 다른 색의 글씨로 표시하여 눈에 더 잘 들어오고 요약이 용이하게 되어있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흥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 2 - 고양이를 구해줘 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 2
신정호 지음, 박희진 그림, 한윤희 구성 / 와우팩토리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발명왕 토리즈는 표지부터 저학년~중학년에게 적합한 학습만화라는 걸 느끼게 했다.

 

전체적인 책의 이야기 구조는

 

질문 혹은 고민 발생 - 주인공들의 다소 엉뚱하기까지한 아이디어 - 우리 일상에서 쓰이는 발명을 통한 기술 - 내용 정리 - 유사사례와 자기가 스스로 일상에서 사례 찾기 - 상상노트 작성으로 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저학년들은 호기심도 많고, 일상에서 접하는 물건들이 낯선 경우가 많다. 그때마다 선생님, 부모님께 질문하는데 이러한 질문에 어른들은 하나의 이야기로 이해시켜주고 나아가서 새로운 사고를 열어주기 힘들다. 단순히 ~ 원리야 라는 지식전달에 그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원리를 넘어서 발명기법이 사용된 유사사례들도 보여주고 나아가 자기가 새롭게 발명기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

 

또한 저학년들이 좋아하는 붙임딱지가 책 뒤에 부록으로 있어 구체적인 조작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더욱 흥미를 끌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