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처음 가는 날 빨간 벽돌 유치원 1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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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김영진 작가님의 신권이 나왔어요

아이덕에 김영진 작가님 그림책을 보고 또 보면서

그림의 따뜻함에서 엄마도 위로가 되었다고 할까요?

집에 보유중인 책들중에 평생 소장하고싶어! 라고 하는 책이 있다면

그 중 하나는 단연 김영진 작가님의 그림책 들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답니다 ^^

요번에 만나본 신간은 믿고 보는 김영진 작가님이기도 하지만

저희집 둘째가 다섯살이 되어서

경쟁률을 뚫고 원하던 유치원에 입학을 하게되어 더욱 적절한 타이밍에

따끈따끈한 도서를 만나게되어 영광이랍니다.

첫째때는 정말 몰라서 이것저것 걱정이었다면

이제 둘째는 모르는건 둘째치고 그냥 둘째라서 잘 못할 것 같은 걱정이 들긴하는대요

생일도 워낙 늦은 아이이고 (12월 생)

체구도 작아서 이리저리 치이지 않을까(정말 엄마만의 걱정임은 확실 ㅋㅋ)

하는 걱정은되지만 작은고추가 매운법이라는 말도 있듯

아이를 믿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걱정하지 않고

아이와 입학을 앞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려고해요~

첫 유치원에가는 이 친구도 엄마와 떨어지는게 낯설고

뭐든 무섭겠지요 ~

표정을 보면서 둘째가 첫 어린이집에 갈때가 생각이 나내요

4살부터 첫 기관을 다니시 시작한 아이인데

떼쓰지않고 어린이집을 잘 다녔지만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던 날이

꽤 많았거든요 ~

가야하는 곳임을 알지만 때는 쓰지않는 모습이

속으로 우는것 같은 아이의 모습이 어찌나 대견하고 한켠으로 안쓰럽던지요~

아이가 기관에서 있던일은 특별한 이슈 없으면

아이가 쫑알 쫑알 이야기해주지 않으면 모르지만

아이들은 교실안에서 규칙을 배우고 그 규칙속에서 기다림도 배우겠지요

첫 시작은 불안하고 걱정많던 친구들이 벌써 집에 돌아갈 시간이되니

내일은 뭐 하고 놀까 궁금해하기도 하고

내일은 싫어 라고 하는 친구도 있구요 ~

아침에 헤어짐을 잊고 하루를 잘 보낸 친구들 내일도 모레도

신나는 유치원 생활 이어가길 응원해야겠어요 ^^

우리 통통이도 엄마와 헤어짐이 아쉬웠고

하루종일 엄마를 기다린듯 했지만

쉴세 없이 쫑알거리며 있던 일들을 신나게 이야기해주내요

김영진 작가님 만의 따뜻한 그림체와 스토리로

읽어주는 내내 포근한 느낌으로 기분이 참 좋았어요

사실 처음 유치원에 가는 날이 가장 걱정인건

첫 노란버스를 타는 날이기도 하거든요

지금은 도보로 등하원을 해서 버스 타는 날 잘 헤어질 수 있을지...

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한다면 정말 마음이 아플 것 같거든요

그치만 아이는 친구들과 또 많은 추억을 쌓는

소중한 경험을 배우리라 믿어요

유치원 처음 가는 모든 친구들을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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