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슬기로운 돈 공부 푸른들녘 교육폴더 11
한진수.이옥원 지음 / 푸른들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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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의 슬기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첫째

입학전에는 돈의 개념도 잘 몰랐고

돈을 읽는것도 잘 몰라서 엉뚱한 말들을 해서 웃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내요

어느덧 2학기가 시작되고 아이와 마트나 문구점을 가면

금액표를 읽는 법을 알려주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금액을 읽기시작했고

엄청 큰 단위는 아직 잘 모르지만 돈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랍니다.

하지만 아이가 은행이나 카드 관련해서 질문을하면

길어지는 말에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어떻게 설명해주는게 맞는걸까 하는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ㅎ

그렇게해서 알게된 <어린이를 위한 슬기로운 돈 공부>를 엄마가 읽어보고

아이에게 슬기롭게 돈에 대한것을 알려주려구요~

목차는 꽤나 유익합니다.

사실 엄마도 경제용어나 금융용어들을 보면 막히는것들이 꽤 많아요

아직도 많이 어렵고 아 맞다 ! 하는것들이 있는거 봐서

저도 한참 멀은것 같은데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

알아듣기 쉽게 표현되어있어 만족도가 아주 높았답니다.

돈이 없던 그때 그 시절

아이가 한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원시시대 이야기를 보고 물물교환에 관한걸 물어본적이 있지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요즘은 물물교환을 하기도하지만

돈이 라는것이 있기때문에 그것으로 가치를 매겨

사고 팔기하게되었다라는것을 설명해 주었는데

먼가 이게 설명을 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요

요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와 다시한번 한국사에서 나왔던 이야기도해보고 하려구요

기회에 비용에 대한 용어는 아이에게 한번도 알려준적이 없지만

아이는 또래 친구들보다 돈의 개념은 조금은 가지고 있는 아이같아요

젤 처음 용돈에 관한 이야기를 했을때는(지금도 정해진 용돈은 없음)

공부를 하고 정해진것을 마치면 아이가 갖고싶은것을

한도를 정해서 사주는 것을 했었는데

5천원이라고하면 엄마가 결제를 하기때문에 그 돈에 대한 가치를 잘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직접 5천원을 주고 가격표를 보면서 살수있도록 도와주었지요

그런데 갖고싶은것 마다 5천원이 넘었고

짜잘한것들을 5천원치를 사고 집으로 돌아오니까 막상 마음에 드는게 아니라서

후회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5천원이 있을때 어느정도만 쓰고 남겨두면 다음에 또 5천원과 합치면

큰걸 살수 있다는 말을 알려주었고 그 말을 바로 이해한 아이는

다음에는 5천원을 가지고가서 500원 정도만 쓰고 나머지는 지갑에 모아두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이가 지갑에 모은 돈으로 정말 갖고싶은거(진짜 필요없어 보이는것이라도)

터치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아이는 돈의 만원이 있어도 다 안쓰는것이 나중에는 더 도움이 된다는 개념을

익혀가고 요즘에도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줘도 절대로 한꺼번에 다 쓰고 오지는 않더라구요

이제 남은 돈으로 더 큰것을 사는것만이 아닌

그 기회비용으로 저금을 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면서 돈에 대한 개념을

조금 더 소중히 알려줘보려고 계획중이랍니다.

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받은 용돈을 집에 지갑에만 보아두었지요

어느덧 세어보니 액수가 꽤나 커져있어서 아이에게 저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냇어요

당연히 이자가 뭔지 모르고 돈을 넣었는데 통장에 숫자만 찍히니

어리둥절하기는 하겠지요 ~

한번씩 함께 통장정리도 하고 이 돈은 은행에서 잘 가지고있는거라서

걱정안해도된다는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아이는 차곡차곡 쌓이는 통장을 즐거워하긴 했어요

엄마인 저도 금융에 대한건 정말 잘 모르고

그렇다고 돈을 잘 모으는 사람도 되지않아요 ~

있는대로 쓰지는 않지만 또 확고한 무언가는 없는거 같아서

아이에게는 개념을 좀 잘 잡아주자싶어서

아이를 위해 읽어보기 시작한 책인데

엄마도 더불어 공부가 많이 된것 같아요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경제교육 전문가들이 쓴 금육 교육 안내서가

확실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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