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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 가까이 더 가까이
존 사이덴스티커, 수전럼킨 지음, 윤소영 옮김, 박시룡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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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포식자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 그땐 국민학교였다^^)
즐겨보던 tv프로그램 중에서
'동물의 왕국'이란 프로그램이 있었다.
아마 나와 비슷한 동년배들은
한 번쯤은 보거나 들어봤으리라.
아프리카 초원의 암사자들이
먹이사냥을 하거나
최고의 단거리 스프린터 치타가
있는 힘껏 임팔라를 쫓던 모습..
결국 먹잇감이 쓰러지고
포식자들이 먹잇감을 뜯어먹던 잔인한 모습들.
빨리 도망가기를 두 손 모아 바라다가
결국 쓰러지는 순간
안타까움의 탄성을 지르며
고깃덩어리로 변하는 모습을 눈을 가려가며
두 손가락 사이로 시청하곤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들도 살아야하기에
생존하기 위해 힘들게 사냥을 했던 것인데,
어린 나에겐 그 모습이
약자를 괴롭히는 강자의 모습으로 비추었었다.

그들은 포식자들이다.
포식자
붙잡을 포,  먹을 식,  놈 자
먹이사슬에서 잡아먹는 쪽을 의미한다.
이제 이 책을 보며
포식자에 대해 다시금 알아보며
이 책의 매력에 빠져볼 시간이다.









 


두번째 속표지는 아마도 먹이를 독이 아닌
빙빙 감아 씹지않고 삼킨 후 소화시키는
아나콘다의 모습이 아닐까.
다른 시리즈들과 다르게
아이도 나도 이 책은 표지부터
엄청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차례는 둘러보기 파트와 집중탐구 탐구로 되어 있다.
둘러보기 파트에서는
생명의 순환과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포식자의 무기,
그들의 생존이유인 공격 본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집중탐구 파트에서는
역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최상위 포식자들과
서식지와 다양한 포식자들에 대해 나와있다.









 

 


제목이 포식자이지만
먹잇감의 방어 작전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룬 점이 흥미롭다.
거대한 물소가 경호원이 되어 지켜주는 소등쪼기새
빈 소라껍데기 속에 숨어 말미잘로 위장까지 하는 집게
특이한 모양으로 경고를 하고 속임수를 쓰는
폴리페무스누에나방과 대벌레 벌호랑하늘소까지
생존을 위한 모든 생물들의 노력이
경외스럽기까지 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인간의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포식자의 무기는 역시 무시무시하다.
여기선 부리의 다양한 종류까지 자세히 나와있다.
갈고리처럼 뾰족하고 튼튼한 매의 부리
딱따구리의 조각칼 부리
제비갈매기는 긴 가위같은 부리로 작은 물고기를 잡고
플라밍고는 국자같은 부리로 물을 퍼 올린 뒤
부리속의 체로 찌꺼기를 걸러낸다.
여러가지 부리의 역할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재밌는 비유의 자세한 설명을 보니
훨씬 더 잘 알 수 있었다.
호랑이의 이빨연장통은
말 그대로 연장통이었다.
자르고 끊고 뜯고 찢어내는
무시무시한 연장들이 고양잇과 동물들의
입속에 들어있다.
사진을 보면 굉장히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으며,
혀의 돌기까지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저 혀로 핥는다면 정말 상상만 해도 무섭고 소름끼친다.










 


속도 경쟁 얘기는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시속 103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는 치타
시속 110킬로미터로 물고기떼에 달려드는 돛새치
시속 320킬로미터로 먹잇감을 잡으려고
쏜살같이 내려오는 매
눈보다 빠른 포식자의 몸 일부분에 대한 설명은
다른 책에서 쉽게 보지못했던 부분이다.








 

 벌레잡이 식물에 대해 다룬 부분이다.
벌레잡이 식물에 대한 얕은 지식은 있었으나,
질소를 얻기위해 동물을 잡아먹는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정말 그림들이 살아있는 듯 하다.
이 실감나는 그림들은 어디서 담아내는 것일까?






 



포식자의 분류이다.
우와 내가 원하던 가지치기와 그래프
다양한 포식자들에 대해
정리하기에 딱 적합하다.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같은 척추동물이
동물계에서 5퍼센트 정도 차지한다니..
자연의 위대함이 새삼 느껴진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의 서평 4편을 적다보니
그 외의 12권이 정말 궁금해진다.
좋은 책을 받고 읽을 때의 기분은
정말 마음이 커다란 부자가 된 듯
등따시고 배부른 느낌이다ㅎㅎ



허니에듀 밴드에서
늘상 출첵글을 남기고 좋은 정보를 접하는데,
사실 허니에듀의 힘은
날이 갈 수록 그 진가를 발휘한다.
이번 서평이벤트도 정말 대박이벤트였다!
이렇게 좋은 책을
내가 어디서 소개받을 수 있었을까?
지금도 서평을 쓰고있는데
아이가 옆에 와서 다시 책을 빼앗아갔다.
 "헉 엄마 달팽이가 57.5센티미터야!"
  
식상한 말이겠지만
꼭 해야할 말이기에
아이도 엄마도
 계속계속 읽게되는 멋진 책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를
알게하고 서평의 기회까지 준
허니에듀와
여원미디어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며
서평을 마무리한다.



#가까이더가까이#포식자#허니에듀#서평#서평이벤트#여원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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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셈 B단계 1~8 세트 - 전8권 - 초등 2학년 소마셈 B단계
소마사고력수학연구소 지음 / soma(소마사고력수학)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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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수학교실

교구 - 분수막대, 구구단



중고등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치다 보면
참 많은 학생들을 만나게 되요.
수학의 수 자만 들어도 벌벌 떨고
자신없어하는
흔히들 수포자(수학포기자)인 아이들도 있고,
수학을 좋아하긴 하는데
대수파트는 자신있으나
기하파트는 완전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연산실수는 많으나
기하파트는 재밌어하는 학생도 있고,
수학을 잘하기는 하나
굉장히 자신없어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일단 많은 학생들은 수학을 재미없어해요.
수학의 비중이 크고 중요한 만큼
그 만큼의 재미가 있어야할텐데,
문제를 억지로 풀고
필요에 의한 공부를 하다보니
점점 부담스럽고 흥미를 잃게되지요.

우리나라 학생들이 지능지수가 높고,
수학 계산도 다른 나라 아이들에 비해
월등히 잘한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계실거에요.
계산기 없이도
그 어려운 계산들을 척척 해내곤하지요^^
그러나 해야할 공부량이 늘고
깊이가 깊어질수록
단편적인 연산 위주의 공부로는
도저히 깊은 수학을 따라갈 수가 없게되더라구요.

이런 친구가 있었어요.
굉장히 열심히 하는 친구였는데,
그래서 엄청난 각오를 하면서 이과를 선택했구요.
고2 2학기때 기하파트를 배우는 데 많이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더라구요.
뇌가 연습장에 열심히 푸는 쪽으로는 발달하였으나
공간지각력이 많이 부족하여 수학에 자신감을 확 잃게되더라구요.
결국 수많은 연습으로 극복하긴 했으나
그 학생이 어렸을때부터 단편적인 계산 말고
깊이 있는 사고와 공간지각력을 향상시키는 공부를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어요.
그건 고등학교 때 열심히 한다고 키워지는 능력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저는 중학생 아이들에게까지는
최대한 많은 교구를 사용해서 가르쳤습니다.
사실 중학생 용 교구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아서
제가 상자와 수수깡 등을 이용해서
참 많이도 만들었더랬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조잡하긴 했지만요~
그럼에도 아이들은 굉장히 즐거워했고,
수업도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교구를 이용한 수업에 가장 적당한 연령대는 초등학교까지인 것 같아요.
사실 어릴수록 어떻게 가르치냐가
아이에게 굉장히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보니
초등학교 교육방법에 저절로 눈이 가게 되더라구요.

교구를 이용하는 수업들은
당장의 결과를 눈에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바일과 미디어에 너무 많이 빠져버린
우리의 아이들에게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느껴보고 체험해보는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마 많은 분들이 충분히 공감하시리라 생각해요~~!
그리고 그 효과는 나중에 점점 뒷심을 발휘하게된답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찾고있고 지향하고 있는
교육목적에 딱 부합된 이벤트를
역시 허니에듀에서 알게되었답니다~

 



정말 굉장한 이벤트지요?
좋은 교구들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여!

탐나는 교구들이 정말 많아
한참 고심해서 선택하고, 열심히 이벤트에 응모한 결과
소마셈 교재 1권과 7번 분수막대와 13번 구구단을 받게 되었답니다.






먼저 7번 분수막대 대해 적어볼께요.


엄마 1개를 반으로 나누면 1/2 이자나?
그럼 2개를 반으로 나누면 2/2야?
엄마 자를 보면 1cm와 2cm 사이에 많은 눈금들이 있자나 그건 어떻게 읽어?


아이가 공부하고 수에 대해 알아갈 수록
자연수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생겨나더라구요.
아직 우리 아이는 2학년에라 분수에 대해서 배우지는 않았답니다.
전 일단 과도한 선행은 하고 싶지 않아서(여러가지 부작용이 많은 것 같아서요)
분수의 개념만 일상생활과 연계해서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개념설명을 해주고 아이가 어느 정도 이해한 후에
분수막대를 이용해서 다시 한 번 설명해주었죠~


동영상을 찍으니 아이가 살짝 긴장해서요 ㅎㅎ
짧은 시간안에 하려다 보니 제 손이 너무 많이 갔네요~
원래는 아이가 직접 거의 다 할 수 있도록 하는게 훨씬 좋답니다^^
교구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글로 설명하기가 애매해서 영상으로 올려요~~
별 것 아닌 활동 같지만
직접 손으로 만지고 생각해보고
의외로 많이 재밌어하고 또 하고싶어했어요.
1/3은 왜 소수로 나오지 않았는지도  
나중에 알게될 때 지금을 생각할테고요~


친구들과 모여서 같이 활동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명은 각자 1/3 막대를 잡고
4명은 각자 1/4 막대를 잡고,
또 모여서 1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나중에는 1/2과  2/4가 왜 같은지도 설명해 주고요~
여러 가지 활동으로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번째로 구구단 교구를 활용해보았어요~
구구단은 지금 학교에서 8단까지 암기했답니다.
따로 구구단을 미리 외운 건 아니였는데,
수학을 좋아하다 보니까
소마셈 연산을 꾸준히 해서 지금 B8에 들어갔거든요.
나눗셈까지 나오는 부분이라 구구단은 저절로 외워진 듯 싶어요.
집에서 '구구단을 외자' 게임을 종종 했었는데요~
그 게임과 교구를 합쳐서 활용해보았어요.

긴장한 아이 얼굴을 보니 동영상 올리기가 미안해지네요 ^^
틀릴까봐 긴장하길래 괜찮다고 얘기해줬어요~
아마 영상 안 찍고 사용하면 훨씬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이런 활동도 해봤구요~


저 구구단 블럭 중에 한 개나 두 개를 빼어 뒤죽박죽 만들고
그걸 퍼즐처럼 다시 맞춰보는 활동도 해보았답니다.

이밖에도 가로와 세로 즉 행과 열을 바꿔서 배열해보면서 노는 방법도 있어요.

위 사진처럼 답으로 뒤집어놓은 뒤에

이것은 누구와 누구의 곱인지 찾는 게임도 재밌을 것 같아요~

1행과 1열, 2행과 2열, 이런식으로 같은 행과 열의 숫자배열이 똑같네요.

1행은 1씩 늘어나고

2행은 2씩 늘어나고

각 행은 그 수만큼 늘어나는 규칙도 재미있네요~

아이와 또 어떤 규칙들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이번엔 판에서 지그재그로 하나씩 꺼내서 나열해보았어요.

두 개의 정사각형을 비교해보니,

각 행들의 차이가 똑같다는 공통점도 있고

짝수 홀수의 배열이 반대라는 차이점도 보이네요.

1행 2행을 보면 위의 두 수의 합이 밑의 수가 돼요.

파스칼 삼각형과 비슷하지요?~

두 개의 정사각형을 다시 합쳐보는 과정도 해보구요.

 




사실 교구를 활용하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라고 생각돼요.
지금은 미흡해도 하다 보면 요령도 생기고,
아이가 엄마가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내기도 하고요.
아님 그냥 갖고 노는 것만으로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역시 아이들은 직접 손으로 만져보는 것을 좋아해요.


지금 아이가 많이 만져보고 재밌게 놀수록
두고두고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발휘하리라 분명 믿고 있습니다^^






허니에듀는 정말 놀라워요!
제가 리뷰를 쓰는 것을 옆에서 보던 아이가 한 마디 하네요.
아~엄마 이것도 허니에듀였어?
제가 하고싶었는데 엄두도 내지 못하던 것들이나
뭔가 하고 싶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조차 잘 짚어내지 못할때
참 쏙쏙 잘 찾아주고 도와줘요~^^
이런 멋진 이벤트를 알려준 허니에듀나
이런 멋진 교구들을 만들어준 팩토수학교실
모두 무한감사드리며,
다들 즐겁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행복한 미소와 함께
즐겁게 수학실력도 쑥쑥 자라고 있을테니까요!






#팩토#팩토수학교실#팩토교구#허니에듀#리뷰#체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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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셈 B단계 1~8 세트 - 전8권 - 초등 2학년 소마셈 B단계
소마사고력수학연구소 지음 / soma(소마사고력수학)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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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술같은 원리

소마셈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건 항상 어렵습니다.
사교육없이 초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싶은데..
주변에서 보면
그 학원이 너무 맘에 들어서 보내는 경우는 정말 드문 것 같아요.
친구가 가니까
집에서 못해주니까
불안하니까 등등의 이유로
아이를 학원에 보내긴 하지만
썩 만족하는 경우는 많이 보지 못했어요
.



사실 영어와 수학을 제외하면
국어 사회 과학은 독서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책이라도 정독하며 읽다보면
논리력 이해력이 많이 상승하고,
다양한 지식책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책들도 포함되겠죠^^)로
배경지식이 풍부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다행히 책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지금 2학년이긴 하지만
앞으로도  국어 사회 과학은 따로 문제집을 풀리지 않겠다고 계획 중이랍니다.

 
독서외에 제가 가장 비중있게 생각하고
열심히 가르친 과학은 수학이랍니다.
전 중고등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던 강사였어요.
지금은 육아에 전념하고 있답니다.
지금 2학년인 우리 아이가 4,5학년 되면
다시 일을 하려고 해요.^^
그런데 중고등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면서 느낀 점이
기초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아무리 그때가서 열심히 한 들 큰 성과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지요.
열심히 하는 만큼 나오지 않는 친구들의 특징이
실수가 잦다는 것과
연산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에요.
모두 초등학교 때의 기초수학실력에서 기인한 것들이지요.
그래서 아이의 수학교육에 많은 열정과 노력을 들였답니다.

제가 직접 문제를 만들어서도 풀려보고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문제집들도 접해봤는데요,
제가 초점을 둔 부분은 연산과 사고력이었구요~
이번 리뷰는 일단 연산 쪽으로 적어볼께요
!

3,4가지 시중 교재를 7살때부터 푼 것 같아요.
너무 빠른 선행은 지양하는지라
7세때 아이도 저도 원해서 연산교재를 풀었구요.
많은 종류의 교재를 풀어본 건
아이들에게 가장 잘 맞는 교재를 직접 풀어보고 찾기 위해서였지요.
여러 가지 교재를 푼 결과,
지금 계속 풀고 있는 연산문제집은 바로 소마셈이에요!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선택해서 지금까지 만족하며 하고 있는
소마셈!!


 
일단 차례입니다.


생각하는 수 이야기에서는 고등학교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나오는
파스칼 삼각형에 대해서 실려 있네요~







 소마셈 연산문제집 장점을 적어볼께요


1. 문제의 난이도가 적당하다
문제가 너무 쉬워도
너무 어려워도 아이가 꾸준히 푸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자나요~
수학이란 과목 자체가 그렇지만
연산은 특히 꾸준히! 가 굉장히 중요한데
꾸준히 하기위한 첫번째 조건을 만족하고 있죠~


2. 한 페이지 당 문제 문항 수와 문제배열이 좋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페이지당 문항 수가 적당해요.
문항 수가 너무 많으면 아이들이 쉽게 지치고,
문항 수가 너무 적으면 쉽게 보고 오히려 건성으로 풀 수 있어요.
문제배열 또한 너무 빡빡하지고 않고 적당한 여백으로 눈의 피로를 줄였어요.
 
3. 연산 문제집에서 보기 힘든
간단한 서술형과 식을 쓰는 문제가 있다.


식을 적는 부분 보이시죠?
간결하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 적절하게 잘 쓰였다고 생각해요.
내용이 어렵지 않아
아이들이 식을 적는 데에 자신이 생기고,
더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는 힘을 준답니다.
 


4. 타 문제집과 달리 문제Drill 파트가 있다.

B7 다 풀었어요. 글씨가 참... 멋지네요 ㅎㅎ
엄마 의식 하지 않고 스스로 풀게 하려고
문제 풀 때 옆에서 보지 않는데,
글씨가 저리 날아다닐 땐 좀 고민이 되네요.^^;

이제 B8시작이에요~
오늘 캠핑 다녀와서 풀었답니다.

많이 피곤했을텐데
편하게 부담없이 그렇지만 집중해서 문제를 풀고 있어요^^






이번에 소마셈과 교구 리뷰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정말 기쁘고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계속 풀고 있던 문제집이고,
그래서 이 문제집에 대해서 리뷰를 잘 쓸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B7을 풀고 있는 중이여서 B8을 신청하였고,

아마 3학년때도 4학년때도 쭈욱~ 소마셈과 함께하겠죠?

아이는 연산에 그리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도 않고,

억지로 힘들게 하고있지도 않으나

수학을 과목 중에 가장 좋아하고!

성적도 아주 잘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문제집이 잘 맞는다는 얘기겠죠?~




제가 엄마표로 아이를 가르치는 데 언제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아이교육의 길잡이자 동반자인 허니에듀.
허니에듀의 멋진 이벤트 덕분에
좀 더 많은 분들께 소마셈의 장점을 알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리뷰를 계기로 좀 더 많은
교재와 엄마표 실험 등등 부지런히 SNS에 올려보려고 해요~~



아이가 직접 꾸준히 풀어 본 결과, 자신있게 소마셈 추천합니다!
일단 아이가 소마셈을 좋아해요!!!^0^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마셈#B단계#B8#허니에듀#펙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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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화산과 지진




아이가 어렸을 때
종종 식초와 빨간 물감,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화산분출 실험을 해보곤 했다.
실험재료도 구하기 쉽고,
식초와 베이킹소다가 만났을 때의 드라마틱한 폭발에 아이들은 커다란 환호와 함께
기쁨의 눈빛을 반짝이곤 했다.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던 나는
아이와 실험을 참 많이 했더랬다.
화산실험은 자주 해보았고,
실험 전 책을 보면서 사전탐구를 하였기에
화산을 주제로 한 책도 꽤 여러 권 보았던 터였다.
그래서 이번에 여원미디어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중 화산과 지진 책을 받았을 때
지금까지의 다른 책들과 좀 더 수월하게 비교해보면서
이 책의 장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생생함이 아닐까?
사진같고 실제같은 생생한 3차원 입체그림에
아이도 나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화산과 지진에 대한 사전지식이 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접하는 정보들도 많이 있었고,
굉장히 자세하고 전문적인 내용에
역시 다른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백과사전이란 생각이 들었다.

지은이는 켄 루빈이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의 서평을 쓰면서 보니
지은이와 옮긴이 감수한 이까지
모두 그 분야에서 현재까지 일하고 있으며,
많은 책을 쓴 경험들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굉장히 폭넓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설명들로
화산과 지진에 대해서 확실하고도 자세하고 알 수 있었다.
생생한 3차원 입체그림은
심오한 설명으로 인해 자칫 무겁고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을 보완했으며,
화산이 생기는 구체적인 원인과
지진대비 세계의 대표적인 화산까지 자세하게 담고있다.





 


책은 크게 둘러보기 파트와 집중 탐구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둘러보기 파트에서는
화산과 지진이 생기는 원인, 그리고 지진에 대한 대비까지 나와있으며
집중 탐구 파트에서는
세계의 여러가지 화산과 지진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지구의 탄생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약 46억년 전 지구는 갓 태어난 태양둘레를 빙빙 돌던 먼지와 가스가 중력에 끌려 서로 뭉치면서 생겨났다. 지구가 태어나고 얼마 뒤, 작은 원시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고
다행히 지구는 완전히 부서지지 않았지만
이때 튀어나간 조각들이 지구 주위를 돌다가 서로 뭉쳐 달이 되었다고 한다.
지구 탄생은 많이 보았지만
달의 탄생은 알지 못했던 부분이다.
지구 내부구조도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 있다.





 



히말라야 산맥의 생성과정이 그림으로 단계별로 나와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히말라야 산맥이 가장 어린 산맥이었구나..
아이와 얘기해주니
난 이미 알고 있었는데? ㅎㅎ
역시 책을 가까이하니
배경지식은 확실히 느는듯 하다.





 


각 대륙별로 가장 높은 산을 알려주고 있다.
해수면을 기준으로 하면
오호브델살라도산이 가장 높지만
해저에서부터 높이를 재면
마우나케아산은 9500미터가 넘는다.
대륙별 가장 높은 산들도 비교해서 그림화해주고 있다.
굳이 설명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가능할만큼
그림설명이 잘 나와있다.






 


사망자 3000~6000명 추정되는
샌프란시스코 지진이다.
아이는 화산과 지진이 왜 생기는지의
원론적인 얘기보단
이런 직접적인 내용들에 훨씬 흥미를 보였다.
이렇게 원론적인 내용과
실질적인 내용이 잘 섞여있어서
이 책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사실 전문적인 내용이 많다보니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아이가
잘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이런 디테일한 지식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아이는 처음 읽기 시작해서
눈 하나 떼지 않고
참 열심히 정독했다.
그 뒤로도 생각날 때마다 종종 꺼내보고 있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읽으며 자신의 내용으로 만들것 같다.

요즘 아이가 각종 만화들에 빠져있다.
물론 학습적인 만화가 주를 이루긴 하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이고 걱정이 된다.
만화책에서 얻는 지식은 쉽게 읽히는 대신 빨리 잊혀진다.
만화책보단 양서를 익히고 싶은게 엄마 마음이나,
아이들에게 만화책이 주는 시각적이고 자극적인 재미만큼 그 만큼의 매력을 주는 책들을 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책은 내셔널지오그래피 같은 느낌이다.
충분한 흥미와 정보를 제공해 준다.
대부분의 정보를 인터넷에 의존하곤 하지만,
역시 책으로 얻는 정보는 확실한 믿음이 있다.
물론 아이가 이 책을 계속 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10년 이상
두고두고 꺼내보며 읽을 것이 분명하기에
여원미디어와 허니에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내가 허니에듀에서 소개를 받아
이 책을 알게되었 듯
나의 서평이 이 책을 놓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한 이런 책을 원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가까이더가까이#화산과지진#허니에듀#서평#서평이벤트#여원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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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가까이 더 가까이
조이스 타일드슬레이 지음, 장석봉 옮김, 조한욱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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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이집트


강인하면서도 부드럽고 불같은 열정과 얼음같은 냉정을 지녔던 절대권력 람세스
영혼으로 그와 묶여있던 우아하고 지혜로운 네페르타리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갖고 람세스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이제트
역사에 전혀 관심도 없고, 세계사 세계지리는 커녕 한국사에도 관심이 없던 나는
그 인물들의 매력과 스토리에 반해
크리스티앙 자크의 소설 람세스에
한 동안 빠져 살았더랬다.
아마 그때문에 이번 서평 이벤트로
<가까이 더 가까이> 책을 4권 택배로 받았을 때
주저없이 먼저 '이집트' 편을 집어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람세스 파라오 스핑크스 피라미드 클레오파트라..
이집트 하면 생각나는 것들을 이 정도일뿐..
부끄럽게도 이집트에 대한 나의 지식은..초등학교 아이들의 그것과 다름없었다

역사에 전혀 관심이 없던 나는
아이를 낳고,
남편을 닮은 역사와 세계사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지구본을 사고
여러가지 도서들을 접하게 되면서
나름 역사에 재미를 느끼고
아이와도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이집트가 아프리카에 있다는 것도
지구본을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ㅎㅎ
그러던 중 학원 없이 괜찮은 학교 생활을 가능하게 해 준
허니에듀를 통해 이 책의 서평기회를 갖게 되었고
꼼꼼히 정독해보았다.

지은이는 조이스 타일드슬레이이다.
그녀는 영국 볼턴에서 태어나
옥스퍼드에서 고고학을 전공한 고고학자이자 이집트 학자이다. 작가와 방송인으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영국 리버풀대학교의 명예연구원으로 있다.
솔직히 조이스 티일드슬레이가 당연히 남자인 줄 알았던 듯,
그녀라는 걸 알았을 때
예상못한 놀라움을 느끼고,
주리기파크의 새러를 떠올리며 낭만적인 여자 고고학자를 생각하는 나를 보며
알게모르게 내 맘속에 자리잡고 있던
편견의 벽을 느낄 수 있었다.




 

 

 

 

차례를 한 번 살펴보면
저번 책과 마찬가지로
크게 둘러보기 파트와 집중탐구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둘러보기 파트에서는
고대이집트의 역사와 종교 생활에 대해서 다루고 있고
집중탐구 파트에서는
피라미드와 무덤, 신전과 도서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져 있다.




가장 인상에 남는 페이지이다.
통일이전의 이집트가 있던 기원전 3000년 전부터 시작해서
제 1왕조~제 31왕조
그 후 클레오파트라 7세가 죽고 왕조시대가 끝난 후
로마제국의 일부분이다가
오늘 날의 이집트까지..
한 눈에 자세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집트가 다시금 고대의 황금기를 누릴 수 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역시 이집트하면 파라오 아닐까?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읽기 쉽게 해요 체로 적혀있다.
유명한 파라오인 투탕카멘에 대한 설명도 나오고,
화려한 파라오와 왕비의 의상과 장식품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쉬운 설명과 디테일한 그림들은
저학년 아이들도 비교적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피라미드의 높이가 현대 건축물들과 비교된 부분이 인상적이다. 막연한 설명이 아닌 이런 비교들로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피라미드에 대한 쉽고도 가까운 정보를 제공해 준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고대시절 이런 엄청난 건축물을 현대 과학의 도움없이 지어냈다니..
파라오의 절대권력은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아마 아이가 가장 눈여겨 본 페이지가 아닐까 싶다.
미라 만들기..
다른 장기는 시신의 왼쪽에 낸 틈을 통해 빼내고
심장은 시신에 그대로 남겨둔다니..
좀 오싹하기도 하다. 내가 좋아했던 람세스 2세의 결코 좋아할 수 없는 미라 사진도 나와있다 ㅎㅎ



마지막 부분은 봐도봐도 모르겠던
고대 이집트 왕들의 이름이 연대별로 나와있어서
내용들을 정리하기 탁월했으며,
뜻풀이로 한 번 더 내용을 음미하고
모르는 단어가 나올 시 찾아보기 쉽게 되어있다.


남겨진 클레오파트라의 얼굴모습을 보면
큰 눈과 메부리코..
지금으로 따지면 그렇게 예쁜 얼굴이라 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안토니우스 카이사르 등
많은 뭇 남성들이 그녀에게서 헤어날 수 없던 것은
외교술에 능하고 지혜롭고 당당했던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 때문이었으리라.

여전히 인디아나 존슨
미이라 등 많은 영화의 소재로 등장하고,
절대미인의 상징인 클레오파트라까지..
현재까지 많은 영향력을 끼지고 있는 고대 이집트에 대해 참 많은 것을
전문적이고도 재밌고 그리고 쉽게 알 수 있었다.


아름다운 이집트에 빠져
아부심벨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하루를 마무리해본다.
끝으로 이런 멋진 서평이벤트를 진행해 준
허니에듀에 언제나 그렇듯 진심어린 감사를 보내며
가까이 더 가까이 이집트 편을
적극 추천한다.



#가까이더가까이#이집트#허니에듀#서평#서평이벤트#여원미디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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