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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내 친구 - 신나라 그림책
신나라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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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들었을 때, 어던 친구가 오싹한 친구인지, 친구가 귀신인건지 유령인건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내 생각에서 벗어난 내용의 독특한 책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어린이집에서 첫 할로윈 파티를 간 주인공 지우가 화난 고양이 가면을 쓰고 어린이집에 가서 파티를 즐기는 내용이다. 하지만 지우만 짝궁이 없고, 지우만 간식이 없었다.

그대 지우의 신발이 없어졌다가 다시 생기는데, 낮잠 시간에 모두 누워있는데 유령 친구만

잠에 들지 않았다. 갈시간이 되어 다른 친구들은 모두 가고

지우와 유령친구만 남게되었는데, 지우는 아빠가 와서 유령친구와 인사를 하려했는데

유령친구가 사라지고 없었다.

유령친구가 말도 없이 사라져서, 오싹한 친구라고 표현 한 것 같다.

외로운 지우의 곁에 오싹한 유령친구가 남아있어 준 의미로 해석해도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친구들와 사이좋게 싸우지 않고 지내는 게 좋겠다는 것과, 외로움이란

환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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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레스토랑
조영글 지음 / 미디어창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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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우주 끝에 있는 아스라이 행성 그쪽엔 지구 레스토랑이라는 유일한 레스토랑이 있었는데...그 레스토랑은 다른 레스토랑과 다를 게 없지만 한 가지 지구 레스토랑만의 신비한 메뉴가 있는데, 지구에 있는 사계절을 지구레스토랑에서 한꺼번에!!! 이후 신나는 맛까지 입이 재밌다 재밌어~!!! 마치 입안에서 사계절 친구들이 뛰어놀고 있는 사계절 고급요리 !! 단지 지구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다!!!

각각의 환경마다 맛과 느낌이 다 다르게 설명해서 나도 먹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난 지구 레스토랑에서 '뭉게구름을 엊은 여름바다 수프'를 먹어보고 싶다..!

짭조름하고 촉촉하고 폭신폭신한 구름에다! 여름바다는 쉽게 식지 않지! 천천히 음미 해야지!

이렇게 벚꽃, 단풍, 화산...등 다양한 환경의 맛을

지구 레스토랑 책을 통해 느껴보세요!

아이들의 상상력, 창의력을 자극하고

환경보전의 의미까지 담고있는 좋은 환경그림책이었던 것 같다.

#지구레스토랑 #조영글 #환경그림책 #창작그림책 #지구 #사계절 #그림책추천 #미디어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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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블루 창비교육 성장소설 1
이희영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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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특한 책이었다. 제목부터 챌린지 블루. 무언가 색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고, 각각의 챕터들이 색색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미술을 전공하는 주인공 바림이. 나도 미술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미술을 전공한 것까진 아니고, 그저 취미이기는 하지만 내 친언니가 입시미술을 준비했었고, 결국 시각디자인과를 갔었기에 그 과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힘들고, 수없는 노력 그리고 운도 따라주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바림이가 미술을 하는데 손이 다쳐 이주간 시골에 내려가게 되었고, 시골에서 이모와 엄마와 함께 있으면서 생각이 바뀌고 깨닫고 느낀 것들이 바림이의 성장과 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이나 학업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압박을 받거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며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행복하게 해내는 학생들이 있는가하면 불안과 부담을 느끼며 살아가는 학생도 있다. 그런 학생들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 지를 일러주는 책인 것 같았다.

이 책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꿈을 살펴보고, 돌아가거나 먼 길로 헤메더라도 정녕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주인공 바림이가 자신이 좋아했던 미술을, 하지만 부담을 느꼈던 미술을 잠시 그만두기까지 그 결정의 과정에서 성장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이런 걸 깨달았다. 우리 모두에게는 선택의 순간이 찾아오고, 그 선택을 할 때 자신의 행복과 자신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다른 누군가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다른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거짓된 결정을 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길이 있고, 수많은 방법이 있으며, 어떻게든 행복하게 살아갈 길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 속에서 사람이란 자고로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해야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바림이가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글을 맺는다.

#챌린지블루 #이희영 #챌린지블루서평 #창비교육서평단 #챌린지블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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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 감정툰
옥이샘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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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지은 '옥이샘'은 초등교사들 사이에서 참 유명한 선생님 이시다.

특히 옥이샘의 감정출석부나 감정카드는 사용하는 선생님들도 많으시고, 나 또한 첫 해, 두 해 때 감정 출석부를 사용한 적이 있었다. 옥이샘의 책을 직접 읽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인데,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정말 잘 지어진 책인 것 같다.

열한살 , 즉 4학년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다양한 상황을 만화로 제시하며 이야기해주고 있다.

슬프다, 기쁘다, 얄밉다, 짜증나다, 무섭다, 당황하다, 재밌다 등등,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며 느끼는 모든 감정들이 잘 담겨 있었다. 또한 제시된 만화의 상황도 아이들이 정말 재밌어 할 만하게 그려져있다. 등장인물도 너무 어렵지 않게, 초등학생 수준에서 느낄 수 있는 귀여운 동물들로 제시되어 있는 점도 좋았다.

또한 '이럴 땐 이렇게 해봐요' 처럼, 아이들이 생활하며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어떻게 표출해야할지, 그리고 참아내야할지도 잘 일러주고 있는 책인 것 같다.

자신의 감정의 주인공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좋은 책인 것 같다.

각 감정의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감정들이 들어간 사례가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더 폭넓게 그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문항까지 아이들이 직접 써보게끔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알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다. 또한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와닿는게 많은 책인 것 같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배워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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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7일 - 페로제도
윤대일 지음 / 달꽃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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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 그 여름, 7일

저자: 윤대일

풀판사 : 달꽃출판사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평온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해주는 책

훌쩍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을 떠나고픈 마음을 준다.

-한 줄 소감-

이 책은 저자 윤대일이 자신의 아내와 함께 7일간 북유럽의 작은 섬나라 페로제도를 여행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페로제도는 우리나라 핸드폰 광고에서도 등장한 배경으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이 나라에 대해 알게 되었고, 페로제도의 매력에 풍덩 빠져버렸다.

페로제도는 광활했다. 푸르른 언덕과 파란 하늘, 드넓은 초원같은 대자연이었다.

물론 비가 많이 오고 흐린 날씨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맑은 날씨는 장관 그 자체였다.

여행을 너무 설레하며, 즐기는 저자와 아내가 함께 여행을 떠나며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나도 언젠간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 길에 나설 수 있을까.

그 사람이 나의 동반자이자 내 삶의 반려자일 가능성은 얼마만큼일까.

생각에 잠긴 책이기도 했다.

페로제도는 직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없어 편도만 23시간이라고 한다.

대학생때 미국에 갔을때 편도 13시간도 너무 힘들었는데, 무려 23시간이라니.......

그래도 그만큼 예쁘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여행하는 것이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페로제도에는 여러가지 섬들이 있다고 한다.

경비와 기본여행정보, 연락망, 알아두면 유용한 사이트,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하는 조언 등

작가는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내용들까지도 책 안에 담아내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마치 페로를 여행하는 듯 생생한 느낌이 들었다.

책 속에 담긴 여행사진들도 너무 생생하고 화질도 좋았다.

특히 보가르 섬 북서쪽 끝 마을인 가사달루는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 곳에는 뮬라포슐이라는 폭포가 있었는데, 나도 언젠가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베스트만나에서 MBC 다큐멘터리 팀을 만난 것이다.

그 먼 곳까지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무거운 장비들을 이끌고 갔을 방송관계자분들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함께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며 아름다운 페로를 여행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다.

작지만 여유롭고 평온하며 한가로운 나라

'페로'

특별한 그 곳에 나도 발을 내딛고 싶다.


조금 더 인간의 때가 덜 묻은 곳으로 가고 싶다.

-그여름,7일 p31 출발전-

나도 저자 윤대일처럼, 여행을 할 때 도시보다는

자연을 둘러볼 수 있는, 광활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좋다.

조금 더 인간의 때가 덜 묻은 곳을 여행하고 싶다.


*이 책은 달꽃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남기는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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