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블루 창비교육 성장소설 1
이희영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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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특한 책이었다. 제목부터 챌린지 블루. 무언가 색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고, 각각의 챕터들이 색색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미술을 전공하는 주인공 바림이. 나도 미술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미술을 전공한 것까진 아니고, 그저 취미이기는 하지만 내 친언니가 입시미술을 준비했었고, 결국 시각디자인과를 갔었기에 그 과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힘들고, 수없는 노력 그리고 운도 따라주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바림이가 미술을 하는데 손이 다쳐 이주간 시골에 내려가게 되었고, 시골에서 이모와 엄마와 함께 있으면서 생각이 바뀌고 깨닫고 느낀 것들이 바림이의 성장과 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이나 학업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압박을 받거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며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행복하게 해내는 학생들이 있는가하면 불안과 부담을 느끼며 살아가는 학생도 있다. 그런 학생들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 지를 일러주는 책인 것 같았다.

이 책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꿈을 살펴보고, 돌아가거나 먼 길로 헤메더라도 정녕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주인공 바림이가 자신이 좋아했던 미술을, 하지만 부담을 느꼈던 미술을 잠시 그만두기까지 그 결정의 과정에서 성장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이런 걸 깨달았다. 우리 모두에게는 선택의 순간이 찾아오고, 그 선택을 할 때 자신의 행복과 자신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다른 누군가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다른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거짓된 결정을 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길이 있고, 수많은 방법이 있으며, 어떻게든 행복하게 살아갈 길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 속에서 사람이란 자고로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해야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바림이가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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