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 초코가 당신을 구해줄 거야 - 골라 읽는 재미, 4가지 맛으로 엮어낸 인생
김민 지음 / 달꽃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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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맛으로 엮어낸 인생’이라, 제목부터 매우 친근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받았다.

마음의 끓는점을 올린다.

분노에 운전대를 맡기지 않고

슬픔에 매몰되지 않는 연습.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필요조건.

마음의 녹는점을 낮춘다.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고

사랑하는 것에만 시간을 주는 일.

생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충분조건.

-민트 초코가 당신을 구해줄 거야 p119-

<민트 초코가 당신을 구해줄 거야>는 저자 김민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 중에서는 슬픔 에피소드도 있고, 기쁜 에피소드도 있으며 깨달음을 주는 에피소드도 있다. 더불어서 작가가 독자의 마음을 치유해주기도 하며, 책을 읽는 내내 생각에 잠기도록 사색의 문장들이 많이 담겨있다.

- 4가지 챕터-

1장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장 베리베리 슬로우 베리

3장 아무튼 봄봄

4장 민트초코가 당신을 구해줄꺼야

행복 별 거 없다. 그저 하루하루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음에,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음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음에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행복이다. '소확행'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바로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의미한다. 지금 현재를 느끼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사소하고 소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고자 다짐해본다.

인생을 살아가며 저자가 경험했던 것처럼 힘들고 슬픈 일도 닥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슬픔을 잊기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참 좋은 글귀가 많은 이 책을 통해 나는 삶을 살아가는 올바른 태도와 방향에 대해 알게 된 것 같다. 우리의 일상과 동떨어진 내용이 아닌 우리 일상에서 마주칠 법한 소재들로 이루어진 이 책이, 마치 멀지 않은 이야기 같다.

밤하늘에 아무리 많은 별이 빛나더라도 나는 내 방의 촛불을 켜야만 한다. 나는 나를 사랑해야만 한다.

나의 감정, 나의 마음의 여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다.

많은 것들을 해내고, 많은 것들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사로잡혀 살아온 나.

하지만 때로는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편안함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쓴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을 때마다, 앞으로 어떻게하면 인생을 좀 더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갈 수 있을 지 감이 잡히는 것 같았다. 무거운 마음가짐이 아닌, 가볍고 가뿐한 마음가짐으로 말이다.

만약,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혹여 원하는 방향이 아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깃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내어 도전할 수 있는 정신도 선물해준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을 일깨워 주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전전긍긍하지말고

'나는 나이니까' 내 방식대로, 내 스스로에게 힘을 주며 살아가고 싶다.

나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나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거나,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혹은 미래에 대한 걱정때문에 갖게되는 수많은 고민거리들과 걱정들을 이 책을 읽고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고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민초 아이스크림을 베어물면 입안에 퍼지는 향긋함과 상쾌함이, 이 책을 읽으니 더욱 내게 스며드는 것 같다.

한 줄 소감: 나의 인생을 만족스럽고 기쁘게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는 책

*이 책은 달꽃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남기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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