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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다 - 40년차 간호사가 기록한,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반짝이는 마음들
전지은 지음 / 라곰 / 2021년 10월
평점 :
제목부터 많은 힘을 주는 책, 세상을 살아갈 힘이 없는 사람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그리고 그들이 들으면 너무 행복할 말, 바로 '그래도,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다.' 이다.
이 책은 중환자실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한 간호사의 에세이이다.
한국인이지만 미국에서 간호사 생활을 계속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은 수많은 사례들, 많은 환자들
그리고 사람들, 또 병원에서의 수많은 에피소드와 저자의 생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책이다.
보면서 참 안타깝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건강의 중요함을 다시금 한 번 더 깨달았다.
나도 그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렇기에 더욱 더 행복하게,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또한, 내가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 사람들도 모두
건강하게 잘 살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삶의 힘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이 한 마디는 기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그래도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가야하고 살아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