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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k or Treat
이주경 지음 / 메이킹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메이킹북스 출판사의 책으로, 고등학생이 쓴 책이라고 믿기지않을만큼 재미있고
완성도도 높은 그림책이다. 이 책은 곧 있을 할로윈데이에 참 제격인 책이다.
마녀가 이번 할로윈데이때는 모두를 무섭게 할 마법을 쓴다고 하였지만,
결국에는 모두를 위한 맛있는 간식나무를 만들었고 사이좋게 지냈다는 이야기다.
얼핏보면 너무 단순하고 유치할 내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이 시사하는바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나쁜 마음은 먹지 말라는 것, 나쁜 마음을 먹은 것을
자연스럽게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써내려감으로써 읽는이로 하여금 좋은 마음을 먹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글씨체도 크고 깔끔해서 가독성도 매우 좋을 뿐더러,
그림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체로 이루어져있다.
복잡하지도 않고 금방금방 책장을 넘길수 있는 것 같다.
마녀가 결국 마을 아이들과 친구가 되는 모습을 그림으로써
아이들에게 좋은 마음을 먹으면 친구 사귀는 것이 어렵지 않음을 이야기해주는 듯 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책을 읽고 느낀점을 쓸 수 있게끔 되어있어서
이 부분 또한 좋은 것 같았다.
곧 다가올 할로윈데이 때 아이들에게 들려줄 그림동화책으로 딱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