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날에 모든 순간에 위로를 보낸다
글배우 지음 / 강한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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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보면 누군가 나를 위로해주었으면 하는 순간이 온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가벼운 위로가 아니라, 정말 나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알아주며, 내가 다시 힘을 내서 일어설 수 있도록 해주는 따뜻한 위로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건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책을 읽는동안 나는 마음이 많이 따뜻해졌고, 향기로운 양초의 향 내음을 맡으며 읽었기에 더욱 더 온기가 느껴졌다. 이 책은 총 세가지 챕터로 이루어져있다. 용기를 보낸다, 위로를 보낸다, 온기를 보낸다의 세가지 챕터에 가슴뭉클해지는 좋은 글귀들이 많이 담겨있었다.

또한 이 책은 jtbc 해방촌 언니에서 방영한 책으로, 배우 유선이 도서의 좋은 글들을 모아 소중한 지인들에게 편지로 선물하여 감동을 준 화제의 에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더 책의 내용이 궁금하였는데, 한시간만에 읽어내려간 이 책은 가히 화제의 에세이가 될 만 하였다. 이 책을 읽는동안 마치 누군가 나의 곁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지친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조용히, 그리고 고요하게 나에게 위로의 숨결을 전하고 있었다. 때로는 힘들고 주저앉고싶고 슬플때도 있었다. 나는 그때마다 내 스스로한테 주문을 건다. 잘 보이는 곳에 포스트잇을 붙여놓는다. 그 포스트잇에는 나 자신에게 용기를 주는, 위로를 주는 말을 적어놓을 때가 많다. 그렇게 내 스스로 나의 마음을 위해 노력하고는 하는데, 이 책도 앞으로 나의 평온한 마음에 주문을 걸어줄 책이 된 것 같다.

이 책에서 나의 기억에 오래 남을만한 글귀들을 많이 발견했다. 그 글귀들을 모두 적어볼 수는 없지만, 간략히 몇가지를 소개해보겠다. 우선 이 책의 저자 글배우님은 자기 스스로의 인생을 위해 행복하게 살아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남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싶은 일을 내 스스로 마음껏 하라고 하고 있다. 남을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나를 위해 사는 나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글귀는 상단의 사진에도 게시하였듯, 살아가는 건 기적 같은 일이라는 것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있다. 2년 반쯤 전이었는데, 정말 힘든 시기였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가족에게 너무나도 힘든 시기였다. 하지만 그 시기를 우리가족은 잘 견뎌내었고, 그 시기를 통해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나도 그 후에 긍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웠고, 욕심을 버렸으며 그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음에 가치를 느꼈다.

또, 내 안에는 빛나는 내가 있기에 빛나는 나를 위해 살아야함도 이 책을 읽고 느꼈다. 매일이 특별하지 않아도, 살아간다는 자체가 특별한 것이기 때문이다. 소확행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바로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줄여서 '소확행'이라고 한다. 좀 더 상황이 나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다 생각하며 사소한 것에도 행복해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가끔 나는 너무나도 사사로운 일들에도 걱정을 할 때가 많다. 큰 의미를 둘 때도 많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말했듯, 의미를 두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앞으로는 무엇인가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쉽게 쉽게 가볍게 생각해보려 한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너무 아름다웠고, 나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다. 내가 어떤 모습이던 그것이 바로 나이고, 나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예전부터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 지속될 것이다. 그래서 나의 이야기를 앞으로 더 아름답게 가꾸어주기로 결심했다. 나의 삶에 주도권은 내가 갖고, 내 삶을 위해 그저 나를 위해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다. 나는 나다울 때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만의 생명력을 가진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하루하루 뜻깊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다. 뿐만 아니라,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싶다. 걱정할 일은 일어나지 않고, 모두 다 잘 될 것이니, 긍정적으로 살아가려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각자의 삶은 다 다르고, 각자의 행복도 다 다르다. 각자의 인생이 존재하듯, 나의 행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나만의 행복, 그리고 나 자신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생활해야 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인간관계에 상처를 받을 때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나 자신을 자책할 때도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 상처 받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기로 했다. 내 자신의 본모습을 바꿔가며 상처받지 않기로 했다. 그런 생각이 들게끔 하는 사람은 내 사람이 아니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니 맘편히 거리를 두기로 했다. 이렇게 불필요한 생각과 불필요한 사람은 버리고, 내가 행복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것들만 하고 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보고, 듣고 하면서 나만의 여유를 찾아야겠다.

앞으로 내 삶이 더 행복해지고, 내 스스로가 더 행복해지고, 나의 가족이 더 행복해지도록 하는 길은 바로 나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항상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기쁘게 건강하게 살아갈 것이다.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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