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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르완다
테리 조지 감독, 닉 놀테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1994년 아프리카의 중앙부에 위치한 르완다의 내전을 다룬 이야기로 실화라는 측면에서 느낌이 피부에 직접 와 닿는다. <쉰들러 리스트>에서 쉰들러는 많은 유태인의 생명을 건졌지만 사실 자신은 별로 죽음에 노출되지 않았던 반면, 후투족인 폴은 끊임없는 생명의 위협속에서 자기희생 정신으로 1,268명의 투치족및 후투족의 난민을 구했다는 점이 감동의 폭을 더욱 깊게한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안타까왔던 점은 UN을 비롯 세계 열강이 이러한 사태를 지켜보면서 어떻게 그렇게 무관심할 수 있었던가? 과연 이러면서도 인권과 세계 평화를 말할 수 있겠는가의 어리석은 자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