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걱정이 없는 하루가 과연 있을까요? 매일 다르겠지만 아침에 몇 시부터 일어나 챙겨야 약속시간에 지각을 하지 않을지, 발표를 앞두고 준비가 어느 정도 되었는지, 숙제가 오늘은 얼마만큼 있을지 등등의 걱정거리 한두 개쯤은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걱정이 많은 재은이 걱정 세탁소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며 실제로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해 보았어요~ 사실 걱정거리가 한 순간에 싸악 사라진다니 너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심초사 불안증도 사라지고 천하태평 초긍정으로 지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 해결되지 않았을 때의 후폭풍이 두렵기도 합니다. 걱정없는 세상, 모두가 행복할까요?무엇이든 지나치면 문제지만 적당한 긴장과 걱정은 인생을 살면서 좋은 자극제가 되는거 같습니다. 불안이 대비하게 되고 잘하려고 노력을 하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지 고민과 생각을 하게 하니까요. 매사 걱정이 많아 힘든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재은이도 처음에는 걱정 세탁소덕에 걱정이 사라져 좋았지만 걱정하는 마음이 사라지는 건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잔소리도 걱정도 애정이 있기에 생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출판사에서 책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