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핸드폰을 얼마나 보셨나요?
아침에 일어남과 동시에, 화장실을 갈 때도 없으면 허전한 핸드폰..
딱히 볼게 없을 때, 딱히 할게 없을 때, 너무 바빠서 잠시 쉬고 싶을 때, 잠이 안 올 때, 잠이 너무 와서 깨고 싶을 때, 그냥 몇시인지 궁금해서 켰다가
이유는 너무나도 많다.
아이들에게 게임 그만.. 이라고 말하면서 나는 궁색한 변명에 변명을 더하며 놓지 못하는 핸드폰..
우리들의 모습을 너무나도 적날하게 그려놓아서 작은 네모에 푹 빠져 주변을 보지 못하는 어른들의 핏발서린 눈빛이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