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인생을 묻는 청년에게 - 미래를 바꿀 100권의 책을 권하다
서재경 지음 / 김영사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 도서 제공, 주관적 리뷰




한 번뿐인 인생,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오늘 소개할 책은 띠지에 이끌려 서평을 신청하게 된 도서 ‘인생을 묻는 청년에게’라는 에세이.




책에 관한 책은 언제나 흥미롭죠.

우리는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언제나 그렇듯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책, 영상을 찾아보며

돌파구를 찾아헤맵니다.

저자는 그럼에도 다시 ‘책’을 통해

변치 않는 기준을 찾도록 도움을 주려고

세상에 이 책을 내놓았다고 해요.


최근 ‘소전천권’을 책장에 들이면서 읽어왔던 고전을 체크 해보았는데,

과연 이 책에서는 몇 권을 읽었는지,

그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저자와 다른지 비교하며 넘기는 재미가 있었어요.




006 질문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

강신주_ 철학이 필요한 시간


강신주 작가님은 ‘장자수업’ ‘강신주의 감정수업’으로 유명한 한국의 철학자죠.

최근에 인스타 피드에서 장자수업에 관한 문구 한개를 펴낸 카드뉴스를 보고 읽고싶어 장바구니에 넣어놨는데요,

마찬가지로 저자의 들어보지 못한 책이 소개 되었습니다. 삶을 솔직하게 직면하는 사유를 제시하면서 ‘나 왜 이렇게 살지’에 대한 질문을 해본 독자들이라면 얻어갈 지혜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삶이 ‘나’ 다워 지려면 꼭 필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해요.

과연 나는 누구이며 어떤 신념과 생각을 가지고 살아갈 것 인가.

이웃님들에게도 던져보고 싶은 질문입니다.


025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다

상드릭 딕손- 드클레브 외 _ 모두를 위한 지구


지구를 위한 이야기 입니다. 100년 인생을 살고 그 후세대에게 더 나은 지구를 물려주려면, 어떤 선택이 더 나은 결과를 불러올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죠.

그저 먼 얘기가 아닌 내 자식, 손녀 손자가 겪을 그때의 세상입니다. 해당 책은 과학자와 경제학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5가지 정책을 소개한 책입니다.

전 세계가 격동기를 지나고 있다고 생각되는 지금, 저자가 말하는 선택이 어떤 선택이 되어야하는지 가이드를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049 행복은 품성과 태도에 달려 있다

아리스토텔레스_니코마코스 윤리학


056 가장 잘 적응한 종이 살아남는다

찰스 다윈_ 종의 기원


위 두책은 4번째 챕터, 바람의 방향을 읽는 사람에 소개된 목록인데요,

한 개인으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며 살아야가야 하는지,

결코 우리 인간은 어떤 것보다 뛰어난 존재가 아니며 지구를 살아가는 평등한 종일 뿐이라는 아주 근본적인 생각을 전달하는 이야기라고 생각 했습니다.

두 권 모두 ‘밀리의 서재’ 에 있으니 관심있는 독자님들은 도전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여태 꾸준하게 읽고 관심있는 분야가 과학 분야인데, 읽다보면 신기하게 모두 언급하는 이론이 ‘종의 기원’

이더라구요. 이번 책을 통해서도 꼭 26년엔 완독 해야지 라는 목표를 세웠어요 ㅋㅋㅋ


-------------


저자 서재경은 청년들에게 필요한 핵심은 6가지로

귀결된다며 책을 쓰게 되었다는데,

아래 사진과 같은 질문을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목록들을 훑으며

나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사색에 잠겨 보기도 했던

올해 26년 독서 가이드가

되어줄 책이었습니다.

도서관, 서점에서 책이 보인다면

한번 펼쳐봐도 좋을 듯해요!

이상 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을 묻는 청년에게 - 미래를 바꿀 100권의 책을 권하다
서재경 지음 / 김영사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제나 어려움이 닥치면 책을 파고 들었던 나에겐 안성맞춤이었던 에세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의 불행을 먹고 사는 사람들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 단편 중, 가해자 H의 피해일지을 읽어보았다. 정말이지 소설 소재라기엔 너무나 사실적이며 상상만으로 써내려간 것이 아닌 느낌. 평소 우리는 얼마나 남의 불행을 먹고 사는가? 얼마나 깨끗하게 사는가?
해당 이야기는 인플루인서인척 악플러들을 고소하며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여자의 남자친구 이야기이다. 알고보니, 여자가 유부녀에 전과 16범. 그러나 남자의 모든 선택과 생각은 절때 강제가 없었고, 자의적이었다.
단순히 결과만 보고 이 남자는 피해자일 수 있는가? 빨간 작은 아파트에 펜트 하우스까지의 여정에 단 한순간도 본인의 의견이 포함 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나? 또, 그저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신실한 교인으로서 모든 죄가 감쳐지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준다.
여기서 더 슬픈건, 이 작품이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쓴 실화 기반 소설이라는 것..

이런 실화 기반 이야기는 우리 독자로 하여금 나의 삶에서 벌어질 리 없는 이상한 사건의 당사자가 되어 이기심,본능,죄책감과 같은 지층을 파헤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단편집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것이 알고싶다의 한 꼭지를 보는 것 과같은 몰입도를 선사하는 소설이다. 재밌다. 그리고 눈살을 찌뿌리게 만든다. 그래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벨 세븐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한희선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화사건이라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슨
이언 매큐언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도서제공, 주관적 후기작성*



이번 작품은 '속죄' '나 같은 기계들' 등의 대표작을 집필한 영국작가 이언 매큐언의 신작이다.

하루 일과 중 하나는 알라딘, 교보에 들어가 새로나올 책 코너를 들락날락하며

신간을 살피는 일인데,

너무나 반가운 이언 매큐언의 신작이 발표되었다.

'속죄'를 너무 재밌게 읽은 독자로서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줄거리

롤런드 베인스라는 한 남자의 일생을 따라가는 여정 소설이다.

롤런드은 피아노에 재능을 보이는 아이였지만 그의 인생을 지배하게 되는 가장 큰 사건 -

피아노 교사 '미리엄'이 성적 착취를 하기 시작하면서 평생 이 기억에 의해 그의 선택이 끌려다닌다.

성인이 되어선 특별한 경력도 수입도 없어 방향을 잃은 채 살아가는데

어린시절 트라우마 때문인지 사랑, 관계 모두 불안정한 채 정착하지 못한다.

그러다 소설 지망생 알리사를 만나게 되는데, 결혼까지 성공해 슬하에 아들을 얻는다.

하지만 아내는 어느 날 아기를 둔 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알리사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느닷없이 남편과 아들을 버리고 떠난 것일까..

그 미스터리는 삼년 후, 베를린 장벽 붕괴 현장을 찾은 롤런드가 앨리사와 우연히 재회하게 되며 비로서 풀린다.

앨리사가 오직 소설가로서만 살기위해 가족을 떠났고, 그에게 첫 소설 '여정'을 건넨지만 그렇게

그녀는 '혼자서' 새 인생을 살게된다.

결국 롤런드는 아들을 홀로 키우고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시를 포기하고 호텔 라운지에서 피아노를

테니스 강습도 하면서 살아가며 살아간다.

그 후 오랜 세월이 흐른 70대가 되어서야 그의 인생을 되돌아 보게 된다.

손녀 슈테파니와 둘도 없는 친구로 평안하고 만족스러운 나날을 보내면서.




인생의 대부분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우는 과정이다.





『레슨」은 읽기 전 정보를 좀 찾아봤다.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허구의 이야기와 섞어 풀어낸 소설로,

세계적으로 벌어진 팬데믹과 사건들을 겪고서도 삶이란 이어지는 것. 그 속에서 우리가 배우는 교훈들을 이야기하는 느낌이 강했다.

속죄는 한 잘못으로 인한 상처와 사랑을 몰아치듯 이야기 한다면

레슨은 삶 전체가 남긴 교훈들을 이야기하고, 실제로 나이가 70대가 된 이언 매큐언이 독자들에게 건네고픈

이야기하고자 한 느낌..

충격적인 사건을 하나 던져주며, 그 사건으로 인해 한 개인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시간이 흐른 뒤에도 계속 그림자처럼 남아 삶을 따라다니는 그런 어두운 이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영국 브렉시트', '코로나' 등 국제 정세와 사회 변화 속에서도 다시 자리 잡기 위해 무너지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인간의 노력을 잔잔히 그려냈다.



그렇다면,

작가는 왜 제목을 Lessons라고 지었을까.

이 블로그 서평을 쓰기 전 책 후긴들을 살펴보니, 흥미롭게 분석한 글도 있었다. 그래서 나의 생각으로 정리하자면,

롤런드의 70 인생은

· 어린 시절의 상처

· 첫사랑의 실패

· 음악에서의 좌절 (어린 시절 재능이 결코 성인이 되어선 빛을 바라지 못하는)

· 시대 변화

· 가족과의 갑작스런 관계 변화

결국 이 모든 사건들이 조금씩 맞물려 현재의 롤런드를 만든다. 힘들지 않다고 인생이 결코 행복한 것은 아니며, 힘들기만 하다고 해서 결코 행복하지 않은 인생은 또 아니라는 것.

결국 잘못된 레슨들(교훈)들과 올바른 레슨들이 모두 존재했고, 그것을 시간이 지나서야 깨닫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배움이 항상 선하고 올바른 것은 아니며, 어떤 레슨은(피아노 선생)은 상처로 남아 나중에서야 그 의미가 드러나는 것 처럼.

우리도 지난 과거를 살펴볼 때면 한 사건을 단편적으로만 보지 않는다.

'아, 그래서 그랬지', ' 그것 때문에 그렇게 되었고, 나는 이런 선택을 했지' , ' 왜 그랬을까' '지금 다시 돌아간다면..'

과 같이 다양하게 선택들을 살펴본다.

그래서 작가가 제목을 이렇게 지은 것이 아닐지.

인생은 단 하나의 사건으로 설명되지 않는 아주 희한한 것이며, 우리는 이 수많은 경험과 사건의 합으로 이루어진 생명체다라는 것을.(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해요.. 희한해요 삶이란 것은..)

쓰다보니 조금 서정적인 느낌이 강한데,

실제로 나는 속죄보다 재밌게 읽었다.

내가 나이든 노년을 상상하며,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발자취에서 결코 바꿀 수 없는 사건들과 경험들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을 정리하면서,

휘몰아치듯 읽히는 장르소설은 다른 책을 통해서도 읽을 수 있다.

이것이 이언 매큐언 작가의 특징이 아닐까. 정확하고 섬세한 심리를 파고들고 플롯 자체를 장치처럼 사용해서 독자들을 소설 속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70대 나이에 이렇게 두꺼운 장편 소설 쓰기 쉽지 않을텐데, 참.. 한 국가를 대표하는 작가는 정말 다르긴 다르다.





그건 불면증에 동반된 기억이지 꿈이 아니었다. 또다시 피아노 레슨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