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유전 아르테 한국 소설선 작은책 시리즈
강화길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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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만 산골 마을인 '해인마을'에서 벗어나고 싶은 한 소녀.

마을을 떠날 수 있는 방법 중에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대학 입시에 큰 영향을 주는 백일장이었다. 단 한 명만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마을을 떠나고 싶어하는 이는 자신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결국 공정한 방법으로 각자 소설을 쓴 후에 가장 나은 작품을 쓴 사람이 대회에 참가하기로 마음을 모은다.

어디까지가 소설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읽으면서 아리송해지는 부분이 많았고 소설 속 이 이야기는 누가 쓴 것일까 궁금증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묘하게 이어지는 현실과 소설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한 번 읽고는 쉽게 정리가 안 되어서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한다! 흡입력있는 소설이었다.

이야기를 끝낸 후, 지우는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누구 이야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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