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걱정 수피아 그림책 5
초모 지음 / 수피아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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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의 걱정 > 이란 책은 제목에서

내용을 담았다고 보여집니다.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 개미의 이름은

까망이 입니다.

까망이가 스프를 많이 만들게 되어

다 먹을 수가 없어 다른 숲속친구들을

초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초대를 한 까망이는 친구들이

안올까봐 걱정도 됩니다.


그렇지만 결국엔 초록이라는 숲 속 친구가

놀러와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친구가 간 뒤에 까망이는

'그런데 앞으로 행복한 일만 생겨서 다시 눈물이

나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눈물이 없으면 초록이가 좋아하는 수프를

만들 수가 없는데...' 라고

또다른 걱정이 듭니다.


걱정은 걱정일뿐..!

결국엔 행복한 까망이의 모습으로

마무리가 나지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난 뒤에

아이의 관점에서 어떤지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 책 읽으니까 무슨 생각이 들어?'

아이 왈,

'그림이 많고 글자는 적네?'

라고 말하더라구요^^

사실 7살인 아이가 읽는 책에

비해선 글자수는 적은 편이고

중간에 그림만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잘 보더라구요.

그리고 또 질문을 해보았네요.

'까망이는 걱정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해?'하니

아이가 말하길

'걱정이 생기면 눈물이나서

스프를 많이 만들 수 있으니까 괜찮아.'

라고 대답했네요 ^^

이 책을 읽으면서 '걱정' 이 부정적인 면으로

안 보여졌어요.


저도 <개미의 걱정>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걱정은 다들 하지만 그건 누구나 하는 것이라고

그러니 나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

아이와 함께 그림책들을 보면

그림과 적은 글자수지만

좋은 내용을 담은 책들이 많습니다.

< 개미의 걱정 > 이라는 이 책 또한

아주 어렵지 않은 내용이고 그림또한

귀염귀엽하지만..

그 속에 내용은 제게 좋게 와닿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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