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슴 뛰고 싶다면 브라질 - 여행과 일상에서 마주한 브라질 소도시의 빛나는 순간들
전소영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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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를 읽는것은 재밌다. 내가 가보았던 나라는 다시 추억을 하며 읽어서 재밌고, 못 가본 나라는 새로워서 재미가 있다. 이번 브라질 여행 에세이 '다시가슴 뛰고 싶다면 브라질'이라는 책은 내가 못가본 브라질이라는 나라여서 재밌게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읽다가 알게된 블루리본 다이어리의 블로그도 내가 예전에 들어가서 구경했던 곳임을 알게 되니 더욱 반가웠다. 브라질 여행을 꿈꿔본적이 아주잠깐 있었던 터라 여행 계획을 세워본답시고 찾아보다 들른곳이었는데 많은 사진들이 있어 꽤 오랜 시간 블로그를 구경했던 기억이 있다.



저자를 잠깐 소개하면 남편을 따라 두 아이와 브라질에서 3년 반동안 거주 하며 브라질의 여러 소도시를 여행했고, 낯선 풍경을 마주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때마다 블로그에 글을 기록했다고 한다. 아이들이 어려서 브라질이라는 나라를 잊어버릴까봐 사진도 많이 찍었고, 일상과 여행을 글로 기록하다가 브라질 여행이나 이주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브라질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고 하는데, 책에는 그녀가 브라질에서 두 아이와 브라질의 소도시들을 따라 걸으며 느낀 매력과 즐거움을 모두 담았다. 소도시라 하여 우리가 모르는 도시만이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고 남미 여행을 계획 하는 사람들이 꼭 가보는 리우데자네이루 (히우지자네이루) 도 나온다.



이과수 폭포와 예수상은 나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또 저자가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도시 살바도르와 브라질리아, 상파울루 정도의 내가 아는 도시 외에도 새로운 소도시들 10곳이 자세히 나오니 브라질을 알고 싶고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재밌게 읽을듯하다. 여행 에세이라 어렵지 않게 같이 여행을 떠난 느낌으로 읽으니 빠른 시간에 읽고 책을 덮었다. 어찌보면.. 치안이 안좋은 나라라는 인식만을 가지고 있던 나라였는데, 브라질만의 숨겨진 매력을 알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다. 브라질의 커피 이야기, 축구, 보사노바 등의 이야기 외에도 브라질의 식민 시대나 독립운동등의 역사 이야기들도 새롭게 배울수 있었다. 해외여행을 떠나기전 나라를 이해하고 분위기를 느껴볼수 있는 좋은 입문서가 될듯한 책, 브라질 여행을 떠나기전에 '다시 가슴 뛰고 싶다면 브라질'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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