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진화한 공룡 도감 너무 진화한 도감
고바야시 요시쓰구 지음, 고나현 옮김 / 사람in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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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진화한 공룡 도감

공룡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 덕분에 덩달아 공룡 서적을 많이 읽게 된다. 다양한 공룡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이름과 특징, 생김새등을 익히고 있는데, 이번에 공룡의 진화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첫부분은 긴 공룡시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공룡은 영장류나 인류보다 약 1억 5천만 년 이상 더 오래 지구에 살았다고 한다. 그만큼 오래 살았기에 계속 진화를 했다는 뜻.

찌보면 공룡의 진화에 대해서도 생각해볼수 있었을텐데 공룡의 생활과 멸종에만 초점을 두고 책을 본듯하다. 실제 이 책은 많은 종류의 공룡들이 진화를 했고, 그동안 내가 본 다른 책에서 본 공룡의 분류와 달리 조반류와 용반류로 나누어서 설명해준다. 골반의 모양으로 나누는 조반류와 용반류는 골반 내의 치골이 뒤로 향해 있는 것이 '새 같은 골반을 가진 공룡'이라는 뜻으로 조반류, 치골이 아래로 향한것은 '도마뱀 같은 골반을 가진 공룡'이라는 뜻으로 용반류라고 한다. 실제로 조반류의 공룡은 모두 초식 공룡이고, 용반 류 중 일부는 육식공룡이라 하는데, 진화하는 과정에서 장순아목, 주식두류, 조각류등 다양한 형태로 나누어 거기 해당하는 공룡들의 진화 과정을 자세히 알려준다. 


각룡류, 조각류, 후두류등 용어가 생소해서 아이가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실 그 분류보다는 하나 하나의 내용에 집중해서 읽다보니 꽤 재밌게 읽었다. 다만, 이름이 익숙한 공룡들이 많이 나오지는 않고, 새로운 이름들이 많이 등장해서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공룡의 설명에 맞게 적절하게 그려진 그림은 이해를 돕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설명이 길지 않고 재밌게 되어 있어 공룡에 관심이 많은 어린 친구들도 재밌게 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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