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마스크

핸드메이드 마스크 - 내 손으로 건강하게, 예쁘게, 즐겁게
네모의 꿈 지음 / 북센스 / 2020년 5월

 

핸드메이드 마스크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스크 가격이 많이 올랐다. 바이러스 유행 이전에 미세먼지로 인하여 많은 마스크를 사두었기는 했지만, 이 사태가 언제 진정될지 모르기에 마스크를 최대한 아껴쓰는 중이다. 특히나 어린 아이들의 마스크는 사이즈를 구하기도 어렵고 아이의 사이즈에 각각 맞추기도 힘들어서 집에서 몇개를 만들어 주기도 했었는데, 따로 설명서 없이..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다보니 실용성이 다소 떨어졌었다. 이번에 핸드메이드 마스크 책이 나왔다해서 도움을 얻을까 하여 읽어보았다. 형태별 마스크 11종을 담고 있는데, 그동안 내가 만든 마스크들이 왜 불편했는지 ㅋㅋ 알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

 

원단에 따라서도 다르고, 어디서 재료를 사야하는지, 기본적인 바느질 상식이나 기본 도구및 자재등의 자잘한 정보도 들어있고, 실물 도안이 있어서 초보도 따라하기 쉽게 만들어져있다. 입체 곡선형 마스크나 입체 날개형 마스크, 필터 교체형 마스크, 주름형 마스크등 어떻게 저런걸 다 핸드메이드로 만들지 감탄하면서 보았는데, 형태와 디자인, 사이즈에 따라 11종을 보면서 어떤 마스크가 나에게 적합한지도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얼굴의 모양이나 착용감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들었던 마스크들이 ㅋㅋ 왜 불편했는지... 어디가 부족했는지 알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책에서는  실제 성인과 어린이 모델이 착용한 다양한 모습의 사진도 수록되어있어서 아이들에게 만들어줄 적당한 형태도 알게되었다. 바느질이 서투른 초보들도 쉽게 알아볼수 있게 단계별로 상세한 일러스트가 첨부되어 설명되어 있어서 초보자들에게도 꽤 도움이 될듯하다. 또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법을 접목하여, 집에서 입지 않는 티셔츠나 내복, 손수건등을 활용하여 마스크를 만드는 노하우도 담겨있어 예쁜 무늬가 있는 부분을 활용하여 만들면 좋을것 같다.

 

건강을 위해 매일 써야 하는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를 끼면 답답하다고.. 착용하기를 거부하는 우리아이랑 핸드메이드 마스크를 만들어 보면서 환경의 소중함도 다시 한번 이야기 해주고,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도 이야기 해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