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다른 정신학적인 책과 달리 이론이나 적용에 편향되어 적혀있지 않고, 실용적인 내용을 쉽게 정리해두었다. 본인이 겪고 극복해낸 상황들에 대해 조언을 더하고, 일상에 적용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해준다. 앞서 말했듯이 이책을 선택한 사람들은 강박증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나 내용들은 알고 있겠지만, 종류나 발병원인 등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정리를 해주고, 본격적으로 굿바이 강박증을 할수 있는 6단계 변화 프로세스도 알려준다. 생각의 변화, 감정의 변화, 행동의 변화, 습관의 변화, 신념의 변화, 정체성의 변화 이렇게 6단계는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닌 유기적인 연결이기에 하나의 큰 그림을 완성하듯 프로세스를 이해하면 된다고 한다. 굿바이 강박증에 관한 책이지만, 책 자체적으로 삶에 대한 변화를 가져올만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어 좋았던것 같다. 저자 역시 공황장애나 우울증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것이라 했는데, 그의 말대로 이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어렵지 않게 쓰여진 강박증에 관한 책. 많이 배울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