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타로 텔링 - 당신이 타로 마스터가 될 수 있는 그 너머의 메시지
윤성진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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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타로 텔링

대학교때 타로 점을 보고 한창 빠진적이 있었다. 당시에 타로 점을 잘본다는곳을 여기저기 찾아다녔었는데, 그 당시 느꼈던게 타로점을 잘본다고 느꼈던 곳은 소위말해 말빨이 센 사람들이었다. 똑같은 카드를 리딩하는 방법도 각각 달랐지만, 끌어당기는 힘이라고나 할까?
그러면서 카드를 직접 사서 내가 내 타로점을 봐야겠구나 싶어 카드를 사고 특별과외를 받으며 공부를 했었다. 공부 했던 대부분의 시간들은 카드의 키워드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저자는 일반적인 타로강의가 이런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한다. 78장의 타로카드에 대한 키워드, 리딩하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강의하기는 하지만, 배우고 난 후에 카드를 볼줄 모른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타로를 '보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것이고, 이런 이해 없이는 타로 리딩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물론 키워드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론만큼 기술도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풍부한 리딩을 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래서인지 책에서는 카드의 키워드 등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리딩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를 하고 타로의 근원부터 설명해준다. 그렇게 1장부터 타로의 전반적인 역사와 핵심정보를 추려 설명하는데, 타로에 대해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으면 더욱 이해가 좋을듯하다. 2장은 타로 리딩의 모든 원리를 '직관'으로 풀어 낼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타로 메커니즘의 핵심을 직관에 맞춰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그 '직관'에 대해 떠올리며 3장에서는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주제들로 타로와 심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여기서도 말하길 타로 리딩에 따라 잘보는 사람과 잘 못보는 사람으로 나뉘는데, 키워드를 안다해도 실력의 차이가 존재하는것은 '잘 보는것'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4장은 실전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리딩을 풀어나가는 방법들을 소개하는데, 실제 타로점을 본거 같이 재밌게 구성하였다. 




나는 타로점을 보러 가는 입장이기에 리딩을 하는 사람들은 저런 의도로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하는구나를 생각하면서 재밌게 읽었다. 개인적으로 타로를 배우기도 했었지만, 모르는 사람들도 재밌게 읽을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다만, 재미로 읽는거보다는 전문적으로 타로를 공부하고, 타로 리딩 스킬등을 자세히 알려주는데 있어서.. 타로 마스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더 적합할듯한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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