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 싱가포르
결혼 전에 싱가포르 여행을 간적이 있었는데, 아이랑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싱가포르는 휴양보다는 도시를 여기저기 탐험하고 볼수 있는게 많아서 아이랑 둘이 배낭여행 하기 딱이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때 아이랑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중이라 여행 책자를 준비했어요
인조이 시리즈는 여러 도시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여행자들을 위한 정보를 많이 담아두고 있어 여행갈때마다 자주 애용하는데요. 이번 인조이 싱가포르도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와 적당한 두께로 딱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 좋을거 같더라고요. 많은 정보를 담고자 하면 두께가 두꺼워지고 커지기 마련이라 책자를 분리해서 갖고 다닌적도 있는데, 이번 책은 딱 적당했어요.
아이에게 싱가포르가 어떤 곳인지 알려줄수 있는 '미리 만나는 싱가포르' 페이지에는 반드시 가야할곳과 먹어야할것, 사야할 것이 나와있어요. 싱가포르 하면 떠오르는 머라이언파크와 에스플러네이드, 오차드 로드, 마리나 베이 샌즈, 보타닉 가든까지 미리 둘러볼곳을 사진으로 보면서 여행의 큰 그림을 그려 볼수 있어요.
다음 추천 코스를 살펴보면, 저자가 추천하는 코스를 참고해서 자신에게 맞게 일정을 세워볼수 있는데, 하루 코스도 쇼퍼 홀릭을 위한, 관광 마니아를 위한 코스, 저처럼 아이와 함께 하는 하루 코스등 다양한 하루 코스가 소개되어있고, 주말을 이용한 3박 4일, 여유 있는 4박 5일 코스까지 있어서 일정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네요. 다음 지역 여행으로는 싱가포르 주요 도시 10곳의 주요 관광지와 근교 도시를 소개하는데,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하고 홈페이지나 전화번호 등 상세한 정보도 담겨 있어요.
테마 여행으로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나 쇼핑등 싱가포르에서만 특별하게 경험할수 있는 테마를 주제별로 소개하고 있는데, 전 아이와 함께 할 덕 투어나 히포 투어, 과학센터등에 많은 관심이 갔어요.
아이랑 둘이 가는 첫 여행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공부할게 많았는데 이 책 한권으로 싱가포르 전반에 대해 알게 된거 같았어요. 자유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라서 여행 정보도 꽤 자세히 출입국수속부터 여행전 준비 사항등도 유용한 정보를 많이 담았더라고요 다만, 2019 최신정보라서 약간 변경된 내용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다시 한번 찾으며 확인하면 될듯 해요. 첨부된 지도도 꽤 유용하게 쓰일거 같아 자유여행자들에게는 꼭 한번 읽어봐야할 가이드북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