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보여 주고 싶어 이 놀라운 세상을
상드린 카오 지음, 이경혜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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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보여주고 싶어 이 놀라운 세상을
표지부터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ㅎㅎ 그림체나 색감이 완전 내스타일인 책이다.
아이를 읽어주기 전에 혼자 보는데 아이 동화를 읽는 느낌보다는 어른들이 읽기 넘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만화처럼 그려져 있는 이 책은 글밥도 많지 않고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읽으면 금방 읽힌다.
가볍게 읽히기는 하지만, 가볍지 않은.. 책 한권을 다 읽고서는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깨달을 수 있는 그런 책..
문장 하나하나 공감되는 부분도 많긴 한데, 아직 7세 아이가 읽고 다 이해하기에는 어려운듯하다
한편, 한편의 스토리가 끝날떄마다 남는 여운..




아무것도 못얻고, 힘이 빠지고 소리치고 울고 팔을 늘어뜨리고 땅속에 쳐박혀 있어도..
새벽 햇살은 우리 잠을 꺠워. 들판에선 해가 떠올라. 어제 날씨가 맑았든 흐렸든 반드시
그러니 나도 다시 일어나야지!
해가 뜨는 모습의 그림과 글로 다시 일어나야지.. 이렇게 표현해냈다.
소재를 보아도 발자국, 씨앗, 조약돌, 물수제비뜨기, 해바라기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소재들로 글을 적어 내려가서 더 반가울지도 모른다.






이런 소재들로 소소한 일상속 특별한 순간을 잘 표현해낸.' 너에게 보여주고 싶어 이 놀라운 세상을.'
. 순간 순간을 잘 포착해서 그림으로 나타내고 서정적인 글로 잘 묘사하여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책을 보면서 우리 인생을 만드는 고민과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을수 있고, 다시 한번 내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었다. 어린 유아보다는 조금 더 생각할수 있는 나이.. 초등학교 이상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두루두루 읽힐수 있는 책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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