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생겼어요
책소개에 반려동물을 간절히 원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그림책! 이라고 해서 준비했어요
저희 둘째애는 ㅠㅠ 강아지를 무서워해서.. 혹시 보면서 강아지에 대한 무서움이 조금 덜해지지 않을까 했거든요.
강아지를 간절히 바라던 카렐에게 강아지 레오가 찾아온 이야기에요! 카렐은 강아지가 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포근히 잘수있는 바구니, 먹이랑 물이랑 담을 그릇, 목줄등 강아지를 맞을 준비를 해요
코가 까맣고 귀엽게 생긴 강아지. 이름을 레오라고 지어줘요 동물병원에 가서 건강한지도 봐주고, 오줌을 가릴줄 몰라서
카렐의 방에 오줌을 누었지만, 잘 가르쳐주죠. 또 같이 산책도 하고 재밌게 놀아주기, 물이랑 먹이를 챙겨주기, 강아지 학교에 데려가서 예절을 훈련받도록 하기, 목욕시켜주기,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해주기 ㅎㅎ
강아지나 반려동물을 키울때는 이렇게 많이 챙겨주고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도 이야기 해주었네요~~ 책을 보더니 둘째가 레오처럼 카렐을 잘따르는 귀여운 강아지를 길러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네요~
강아지를 데려오면 자기는 어떤이름을 지어줄지도 같이 고민도 해보았고요~ 첫째는 동생 돌보는거보다 강아지 돌보는게 더 어려울거 같다는 이야기도 하네요~ 먹이만 주면 알아서 쑥쑥 크는줄 알았는데 힘들거 같다며 ㅎㅎ
반려동물을 키우는데는 많이 책임감이 따르고, 내가 놀고 싶을때만 노는 장난감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으니 그런 이야기를 하는거겠죠. 카렐 캐릭터나 큼직큼직한 그림체, 선명한 색감의 동화라 아이들이 재밌게 볼수 있는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반려동물도 하나의 생명이고, 정성껏 보살펴줘야 된다는 사실을 알려줄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