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C유를 팔던 김 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 90일 만에 완성하는 실전 영어 훈련
김현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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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C유를 팔던 김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영어울렁증을 가진 나는 영어 관련 서적.. 물론 영어책이 아닌 방법론에 가까운 책들은

많이 읽어본듯하다. 90일만에 완성하는 실전 영어 훈련법이라고 소개된 이책은

다른 책처럼.. 읽는 영어보다는 말하는 영어를 중점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어른이 된 이후 영어를 시작한다고 회화 마스터의 꿈이 불가능한건 아니라고 한다.

올바른 공부법으로 꾸준히 해나갈 의지와 동기만 있다면 영어회화 실력을 늘릴 수 있다고...

이미 한국의 교육환경은 읽는 영어에만 익숙해져있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다면서 시험 영역이 스피킹으로 대체되었지만,그 스피킹 시험 역시 주입식으로 공부하여 습득하고 있다. 이런 암기식의 교육법으로 책을 읽은 대로만, 눈과 글로 영어를 해석하는 수준에 머무를 뿐, 외국인과의 대화를 두려워하고, 리스닝조차 힘들어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영어에 대한 인식을 잡는 계기가 될수있도록 실제 코칭 사례들도 많이 담겨있고, 12주의 과정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기 위한 로드맵도 있어서 따라하기 쉽다.

결국에는 12주의 과정도 본인이 열심히 해야하고 일정 수준에 이르기 위해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는것을 강조한다.

눈에 익히는것이 아닌 입으로 익히는것. 그리고 저자는 책에 부록으로 표현법들을 수록하고 그거만이라도 제대로 본인의 것으로 만들면 외국인을 만났을때 떨려하는것은 적어질것이라고 말한다.

실제 맨 뒷편에 영어기본 문장 구조와 명언, 표현등이 수록되어있고, 추천 팝송 10개가 들어있다.

9주차에서 '불러보고 싶은 팝송 5개의 가사를 외우라'고 이야기했듯이 영어와 친해지면 과정을 즐기게 되고, 더욱 좋은 방법은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를 찾아서 영상과 함께 공부한다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기 쉽고, 가사내용에 더 집중할수 있으며 영어표현을 기억하기 훨씬 쉬워진다고 이야기한다. 1주차부터 따라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일단 쉬운 추천 팝송부터 들으며 영어와 친해지는 방법을 선택했다. ㅎㅎ

비즈니스 영어라고는 적혀있지만, 비즈니스 영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방면으로 영어회화에 도움이 되는 괜찮은 방법이 많이 들어있다. 다만, 저자의 소개에서 저자는 한국에서 글로 배운 영어로는 말이 통하지 않아 캐나다에 정착하여 여러 일을 하면서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며 단기간에 회화 실력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책에 적혀 있는 이 방법들이 저자가 말하는 새롭고 본인이 적용한 방법이겠지만, 외국에서 직접 부딪히며 배운것과는

다르지 않을까 회의적인 생각도 들기는 했다. 그럼에도 여기서 말하는 90일만에 완성하는 실전 영어훈련법을

따라하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방법은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다. 또 중간중간 문단을 끊어서인지 가독성이 좋아서

읽는데 부담없이 술술 읽히는것도 이책의 장점 중 하나이다.

어떻게 그녀가 영어의 고수가 되었는지 그리고 본인도 영어고수가 되고 싶다면, '벙커 C유를 팔던 김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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