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와 나
조미자 지음 / 쉼어린이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토비와 나

쨍한 색감의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이런 색감의 책을 좋아해요

한 아이랑 토끼랑 같이 행복한 표정으로 한곳을 바라보고 있네요~

그 아이의 옆에 있던 토끼는 이름이 토비에요 긴 귀를 가진 토끼인형이죠 그아이는 어떻게 토비와 만났을까요

책의 첫 페이지에서는 토끼 인형과의 만남이 그려져요 눈이 딱마주친, ,동그란 눈으로 날계속바라보는 토끼인형. 그 아이는 토끼 인형을 집으로 데리고오고 토비라고 이름을 지어줘요

언제 어디서든 데리고다니며 함께하죠 그림책을 보고, 놀이터에서 같이 놀고.. 목욕도 같이하고

어디에있든, 무엇을하든, 잘때도 항상 함께했어요 내 냄새가 토비에게 날 정도로ㅋ

                                

함께 한시간이 오래될수록 토비는 아픈곳이 많아졌어요ㅠ 다리도.. 귀도.. 꼬리도 아프기 시작하죠

그림만보아도 낡아보이는 토끼인형.. 토비

                                

'난 아직 토비와 헤어지고 싶지않아요'

어느 날 형은 토비를 숨기고 버렷다고 거짓말을했어요 형은 가족을 버릴수있어?? 아이는 토비와의 이별을 생각만해도 눈물이 날것같죠

초등학생이 되고 토비와의 시간이 적어지면서 토비는 혼자 있는시간이 많아졌어요 친구들이 집에 오던날, 뒤로숨긴토비를 보고 친구들도 자신의 애착인형 존재를이야기해요. 다들 자신이 아끼는 인형들이 있었던 거죠

이런 애착인형때문에 애를 먹은 부모님들이 꽤 있을거에여

저도 둘째아이가 때가 하도 꼬질꼬질해질 정도로.... 인형하나에 집착을 해서

똑같은걸 다시 구하느라 애를 먹은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조금 커서 그때처럼 집착(?)을 덜 하지만..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어요

저도 여기 나오는 형처럼 그 인형을 몰래 버리려고도 했는데.. 이것도 한때이겠거니 하며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그냥 두고있답니다... ㅋㅋ

여기 나오는 아이들처럼... 나중에 우리 둘째도

오랫동안 친구가 되어준 인형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할 날이 오겠죠~

애착인형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둘째에게 더 의미 있는 동화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