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문학 - 공부 비법 전도사 조승연이 들려주는
조승연 지음, 박순구 그림 / 세종주니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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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니어 



공부 비법 전도사 조승연이 들려주는 어린이인문학


 부모의 입장과 학부모의 입장 중간 지점에 서 있는 나는 아이가 읽을 책을 선택할때도 좌시우시 되는 것 같다

공부 비법 전도사 조승연이 들려주는
어린이 인문학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나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이 책을 아이에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조승연이라는 저자가 대단한 분이였기에 내 아이도 그의 영향을 받았으면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아이랑 내가 한 챕터씩 읽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사용하던 단어가 이런 뜻이었구나~~
신기하다 ~~~
언어의 유래와 달리 현재는 다르게도 사용되는구나~~

를 느끼면서 언어 어원의 재미를 느끼게 되고 아이가 가졌던 생각을 듣게 되면서 소통되는 시간이 아니였나 싶다

조승연 저자는 어린이 인문학 책을 통해서
영어 공부를 할 때 가장 재미있었던 이야기들을 담았고, 우리가 자주 쓰는 단어의 유래와 역사 등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었다고 하는데

차례를 보면

신화ᆞ과학, 문화ᆞ예술, 음식ᆞ커피, 사회ᆞ경제 총 4장으로 그 속에 속한 영어들의 어원을 알려주는데 진짜 재미나고 흥미롭다

 

 

우리에게 반전을 준

땡큐, 플리즈 편을 들여다보면
thank가 원래 생각하다 떠올리다의 think의 한 형태라고 설명하며

 '땡큐'는 '네가 해 준 일을 꼭 머릿속에 간직하고 있겠어', '언젠가는 갚겠어'라는 말이라고 하니

우리 생각으로는 쉽게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ㅋ

이렇게 언어의 속뜻이 틀린 이유는
서양에서 친절한 것 같으면서도 그 속뜻이 냉정한 인사말이 발달한 것은 냉정한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는 행동이라고 하니

문화적 차이를 더더욱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어원의 설명이 끝나면 등장하는 캡튠 아이가 더 재미나게 읽었던 이유인지도 모른다^^


5개국어 언어 천재 조승연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 하신다

언어 능력은 학습을 하는데 있어 이해력을 한층 높여 주는데,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인류가 살아 온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단어의 깊은 의미와 유래를 알아 둔다면 우리 말을 잘할 수 있게 된다고~~

어린이 인문학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영어단어들을 통해 우리와 다른 문화권의 사고와 태도를 읽으면서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한 것을 조금이나마 배우는 책읽기가 아니였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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