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머리 화랑 야나 숨 쉬는 역사 4
박신식 글, 오윤화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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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주니어

곱슬머리 화랑야나

 


아이가 어릴 때는 전집 위주로 책을 많이 읽혔다
 초등 입학을 하고 괜찮은 단행본을 만나게 되면서 큰 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은 단행본을 위시리스트에 저장해놓고 아이에게 읽기를 권유하는데

숨쉬는 역사 시리즈도 아이가 꼭 읽었으며ᆞ 하는 역사시리즈인데 벌써 네 번째 이야기가 나와서 넘 좋다

 



우리의 역사속에 서양인이 나오면 신기하다

이번 책도 표지와 제목에서 낯선 아이 야다를 발견하게 되었고, 야다가 왜 화랑인건지
궁금증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등장 인물의 소개를 보니

낯선 용어가 나온다

소그드인

누구인지 조사해보니

중앙아시아의 이란계 민족. 사마르칸트를 중심으로 한 제라프샨강 유역의 소그디아나(Soghdiana, 옛이름 ‘Seghuda’의 그리스어 발음)에 거주하면서, 일찍부터 동서교역에 종사하여 상술에 능한 사람들로 알려져왔다고 설명해준다

의문이 든다


 실크로드의 동쪽 끝은 중국 시안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경주에 소그드인이 있는건지 ...

책을 읽고나니 의문이 풀린다

신라38대 원성왕의 무덤인 괘릉에는 2개의 무인상이 능을 지키기 위해 남쪽을 향해 버티고 있었는데

이 무인상이 어깨가 넓고 신장이 257cm나 되며 가지런히 다듬은 턱수염과 머리에 터번을 쓴 것으로 보아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문화권에서 온 인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책에서 알려준다

우리가 과거의 시대에 살지 않기에 과거의 역사를 알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남아있는 역사의 흔적을 통해서 생각하고 유추해내면서 배우고 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숨쉬는 역사 시리즈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곱슬머리화랑아냐 책을 통해서
단순히 신라시대에 다문화 아이가 있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문헌,유물등을 제시하고 그것을 하나하나씩 이야기에 접목하여 1200년 전의 화랑도 야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으니

읽는 내내 그렇구나!~~를 되새기며 알아가는 책읽기가 아니였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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