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포 아이들 아이앤북 문학나눔 16
박남희 지음, 김현영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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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북

고래포 아이들

하트오버더씨라는 영화를 보고 왔다

향유 고래의 기름을 얻기 위해 항해를 떠나는 고래잡이 배가 고래와 부딪히면서 선원들이 표류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아이앤북의 고래포 아이들 책이 떠올랐다

시대적 배경도
포경업이 이루어진 장소도 다르지만 고래잡이라는 공통점을 지녔기에
여운이 남는 것 같다

고래포 아이들 이야기책의 시대적 배경은
1920년대 경상북도 구룡포로 일본인 어부들과 우리 어부들,아이들이 고래잡이에 대한 다른 관점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며

 일제강점기때 일본 포경선들이 우리 바다에 들어와 고래를 잡기 시작하면서
1964년을 끝으로 더이상 볼 수 없게 된 귀신 고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193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26개국이 고래잡이를 제한하자는 협정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그 협정을 무시하고 고래를
마구 잡음으로써 우리의 경제적ᆞ 환경적인  약탈을 서슴치 않았음을 가르쳐 주는 책이라 그 때 우리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고래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산물들이 다양함을 알게 되었는데  일본은 고래가죽으로 세계 대전을 준비했다고 하니

우리 역사속에서 그들의 만행을 또한번 알게 되었고, 고래포 아이들이 무엇을 지키고자 했는지 그 의미를 찬찬히 생각해보게 되는 책읽기여서 우리의 과거 역사를 제대로 배우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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