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의 비밀 - 중세 공주는 어떻게 살았을까
박제성 지음, 박용진 감수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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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공주는 어떻게 살았을까

프린세스의 비밀

처음 제목을 보고 무슨 책이지?
호기심이 생겼다
책을 읽을 아이가 초3 남자아이라 프린세스 제목를 보고 어떤 말을 할지도~

아이가 책의 겉표지를 열더니 말이 없다

순식간에 읽어나간다ㅋ
그리고는 한 번더 읽겠다고 또 읽는다

너무 재밌다고 말하는 아이
시리즈는 없냐고 묻는 아이

내가 책의 표지만 보고 여자아이들이 좋아할꺼야라는 편견을 가졌나보다

아이의 재밌있어 하는 반응에 나도 막 궁금해져서 읽어보니~

 책의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중세 시대에 공주가 살던 시대의 모습을  만화로 보여주고 있다



이유나,김진영등의 등장인물의 소개를 시작으로
같은 반 진영이를 짝사랑하는 평범한 소녀 이유나가 우연히 진영이를 따라 들어갸 학교 도서실에서 중세 시대 공주로 바꾸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프린세스의 비밀 이야기책은
 이야기 중간중간마다 중세 시대에서 있었던 일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우리나라 제주도의 옛날 화장실이 연상되는
중세 시대의 화장실은 아래가 뻥 뚫려 있는 화장실이라고 알려주고 있고
아예 화장실이 없는 집도 많았다고~~
사실, 초3인 아이가 세계사를 많이 알지 못하기에 중세 시대라는 단어 자체도 어려울 수가 있다

하지만 중세 시대의 생활상을 재미있게 만화로 표현해주니 아이의 머릿 속에 쏙쏙 박힐 듯 싶다 

현재에도 즐겨마시는 포도주가 중세시대부터 만들어졌다는 걸 알게 되었고 

물체를 끓여서 수증기를 모으는 증류 방법이 사용되었다는 점도 알려주고 있다
중세 유럽에서는 공주나 왕자의 귀한 몸을 직접 때릴 수 없었기 때문에 대신 매를 맞아 주는 아이가 있었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시대, 경험해 볼 수 없는 것들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아갈 수 있으니 참으로 좋은 것 같다
비룡소 고릴라박스의 책들은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다수의 베스트셀러들을 만든 출판사로 

프린세스의 비밀책은 제1회 만화왕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단순히 재미만 주기보다는 중세 문화와 공주의 삶을 보여 준 유쾌한 작품이기에 아이들의 교육적인 효과도 톡톡히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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