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전염병의 역사 - 바이러스, 세균 그리고 백신 세상을 바꾼 역사 시리즈
클라라 프론탈리 지음, 임희연 옮김 / 봄나무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을 바꾼 전염병의 역사

책 제목을 보니

얼마 전 진행중이였던 메르스가 불현듯 떠오른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가
얼마 전, 메르스로 인해 외출이나 여러 활동에 제약을 받았고 공포 또한 심각했기에 더더욱 읽어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페스트등 옛날의 전염병들을 책들을 통해서 읽고
의학이 발달한 현재 시대에 살고 있어서 안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스, 에볼라, 메르스등 현재 우리 생활에 엄청나게 영향을 준 바이러스들

그리고 앞으로 나 올 신종 바이러스까지

솔직히 이제는 바이러스 사각지대에 놓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새로운 바이러스들로 두렵기까지하니

세상을 바꾼 전염병의 역사책을 더 조심스레 읽게 된다


 


차례를 살펴보니

ㅡ 최초의 의사들

ㅡ살아 있는 전염병

ㅡ미생물의 승리

ㅡ면역력

ㅡ오늘날의 백신

바이러스, 세균 그리고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최초의 의사들

20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의학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며 서양 의학사에 지대한 영향을 까친 인류 최초의 의사로  미신적인 의료 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한다

오늘날에도 의사로서 헌신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낭독하면서 의사의 본분을 지킬 것을 맹세한다


위생 개념이 없었던 시대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기생충과 같은 기생 동물로 인해  전염병이 생긴다고 설명하고 있다

 

살아 있는 전염병

질병이 작은 생명체 즉, 미생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 최초의 인물은 테렌치오 바로네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체가  코와 입을 통해 몸 안에 들어와 질병을 일으킨다는 생각을 시작으로 1500년이 흘러, 지롤라모 프라카스토르는 자신이 세미나리아라고 이름 붙인 살아 있는 씨앗과 같은 작은 입자가 접촉에 의해 전염성 질병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프라카스토르는 우유로 치즈를 만들거나 와인으로 식초를 만드는 과정을 관찰하면서 발효를 관찰할 수 있었으며

이탈리아 출신의 의사 프란체스코 레디는  1687년에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옴으로 알려진 피부 질환을 아주 작은 기생충이 일으킨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한다
 

세상을 바꾼 전염병의 역사책은 아이와 읽어보고자 했지만 쉽지 않은 내용이였다

낯선 용어들이 너무 많아서 초등 고학년 중학생 이상 아이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각 챕터마다 초간단 실험이 나와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면역력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질병을 이기기 위해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베링이 실험을 거치면서 면역이 생긴 것은 혈액에서 적혈구와 백혈구 세포를 제거하여 생기는 혈청 때문이라고 확신했고
우여곡절 끝에 해독제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프랑스에 있는 파스퇴르의 제자들과 독일의 코흐 학파 연구자들 사이에서 20년 동안 계속된 면역의 근원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펼쳐졌고
그 사이에서 메치니코프는  인체의 거의 모든 조직에 분포하고 있으며, 죽은 세포의 잔해를 먹는 청소부 역할을 하고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할 경우 경계병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의 발견등
면역에 대한 여러 메카니즘을 알려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