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대한민국 푸른 섬 독도리입니다 - 섬초롱꽃이 들려주는 독도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3
장지혜 글, 문종훈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섬초롱꽃이 들려주는 독도 이야기
여기는 대한민국 푸른 섬 독도리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일본인과 한국인의 서로의 인상에 대한 생각이 나왔다
한국인은 일본인에 대해 과거 역사를 반성하지 않음에~~
일본인은 한국인의  일본비판의식에 ~~
서로 반감이 큰 상태라고

뉴스를 보면서
일본에 대한 반감이 더 깊어간다
그렇지만 반감의 감정만 가지기보다는
우리 것에 대해 더 알아가는 게 중요할 듯

이번 독도리 책을 통해서 독도에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네

책을 펼치니~~

“대한민국 동쪽 땅 끝
휘몰아치는 파도를 거친 숨결로 잠재우고 우리는 한국인의 얼을 독도에 심었노라”

ㅡ1997년 11월7일 독도 접안 시설 준공 기념비에 새겨진 글이 나온다

 
이름 모를 작은 씨앗 하나
바다제비에 의해 옮겨졌지만
씨앗은 자신의 이름을 모른 체 자라기 시작한다

작은 씨앗은 연두빛 새싹이 되어 땅 위로 삐죽 올라왔다
바로 아름다운 섬 독도에~~

 새싹이 된 씨앗은  사철나무로부터 독도 섬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처음에는 우산도로 불리다
조선 숙종 때 자산도라 불렸다고 한다
1905년에는 가죽과 기름을 얻기 위해 강치를 잡아들이면서 멸종되는데
강치를 가제나 가지라고 했기에
독도를 가제도 혹은 가지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듣는다

이름 모를 씨앗은 알고보니
독도에 사는 우리 식물, 섬초롱꽃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름에 종처럼 생긴 하얀 꽃이나 연한 자주색 꽃이 피고  추위에 강하고 바닷가 산기 슭 같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고 한다
울릉도나 독도의 바닷가에 주로 서식했지만 요즘은 공원의 화단이나 자연학 습원 등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며 한국 고유종인데...

 섬초롱꽃의 학명은 'Campanula takesimana' 이다  우리 독도를 부르는 일본어 '다케시마'가 되어있다ㅠㅠ

현재 독도 영토를 두고 일본의 말도안되는 논리에 어의가 없는 상황이지만 세계에서 받아들이는 독도의 입지도 참으로 안타깝다

이런 대한민국의 입장을
독도의 자생식물 섬초롱꽃이  씨앗에서  꽃이 피기까지 이름을 모른 체 지내오면서 이름의 중요함과 이름을 알게되면서 느끼는 기쁨을  우리나라 독도의 이름을 제대로 찾자에 의인화시킨 이야기다
 

 

 우리 아이들이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은 알지만 독도리 책을 통해 그것의 타당함을 이야기할 수 있는 생각을 길러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리라 믿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