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답게 살 권리 소송 사건 - 빼앗긴 권리를 되찾으려는 동물들의 고발장
예영 글, 수봉이 그림, 김홍석 감수 / 뜨인돌어린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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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경주 여행을 가면 한 번쯤 타보거나
구경할 수 있는  꽃마차가 있는데~~
꽃마차를 끄는 말 학대사건이 뉴스에 나온 걸 보고
충격에 빠졌었다

우리의 즐거움으로
동물들의 스트레스나 학대를 생각치 못해서 
더더욱 미안한 마음이 드는 사건이였는데

도윤이가 이번에  읽어 본
닭답게 살 권리 소송사건 책이 경주 꽃마차 사건과 다르지 않음에
다시금
동물들이 살아가는  환경이나 동물들의 권리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된다 
 


차례를 보니
여섯 동물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강아지 탐정이 전하는 킁킁이의 안부
ㅡ거리를 헤매는 또하나의 가족
‘유기견’ 이야기

북극곰 기적이의 출생의 비밀
ㅡ갇혀 있는 삶은 불행하다
‘동물원 동물’


토끼 1369번의 마지막 하루
ㅡ인간의 아름다움을 위해 죽다
‘화장품 실험 동물’


닭답게 살 권리 청구소송 사건
ㅡ감옥 속에서 알을 낳다
‘산란닭’


경주마 전력질주의 첫째 주 일요일
ㅡ누구를 위해 달리나
‘경주마’


밍크 농장에서 보내 온 편지
ㅡ아름다운 패션 뒤에  감춰진 잔인한 죽음
‘모피동물’

우리나라에서 네 가구당 한 가구꼴로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그중에서도 개는 전체 반려동물의 90%를 넘는다고 하는데
놀라운 점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늘수록 버려지는 
개들 역시 늘고 있다는 것ㅠㅠ
버려진 개들은 거리를 떠돌며 온갖 병에 걸린 채 쓰레기를 뒤지며 살거나
운 좋게 구조되더라도 좋은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를 당하게 된다
‘동물보호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는 자세가 먼저이지 아닐까 싶다
 

 

산란닭 천 마리를
도계장(고기를 얻기 위해 닭을 죽이는 곳)으로 가는 트럭에 싣던 중,
닭들이 모두 도망쳐 버리는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그런데 사건 발생 한 달 뒤, 도망친 닭들이 농장주를 상대로
 ‘닭들이 닭답게 살 권리’를 빼앗았으므로
이에 대한 금전적ᆞ정신적 보상을 하라는고소장을 법원에 접수했었고~
오늘 법원에서는
‘닭답게 살 권리 청구소송 사건’에  대한 재판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배터리 케이지라고 들어 본 적이 있나요?
마당에 나온 암탉 이라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농장의 양계 사육장에는 쇠로 만든 사각형 닭장이 고층 아파튼처릠 켜켜이 쌓여 있는 배터리 케이지라는 곳에  살고 있다고 한다
배터리 케이지에는 세 마리씩 들어가 사는데 운동은 커녕 날개 한 번 펼 수 없는 비좁은 공간이라고 한다
게다가 위에서 떨어지는 똥오줌으로 악취가  나고 더럽기까지 하다니ㅠㅠ
흙에 뒹굴며, 높은 곳에 올라가기 좋아하고, 무리 지어 사는 닭들의 본성을 철저히 무시한 사육 환경이라 닭들이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려 서로의 깃털이나 살을 부리로 쪼는 이상행동을 보인다고 하니 ...

2012년 유럽연합에서는 암탉의 배터리 케이지 사육을 법적으로 금지했다고 하네
우리나라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를 도입했지만 아직은 많은 축산농가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으니....
소비자인 우리도 동물복지 개선에  관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며 목소리를 높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책을 읽고
아이의 생각을 써 보는 시간도 가져봤는데

당장에 우리가 무엇을 바꿀 수는 없겠으나
‘실천해야 할 책임’ 의식을 가지는데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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