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 편지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강창훈 지음, 이갑규 그림, 이세연 감수 / 책과함께어린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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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전시중인 미야자키히야오의

지브리 입체조향전을 보러 가자고 한다
하울이 움직이는 성 dvd도 보고 싶어하고~~
아이가 한때 좋아했던 닌자 내가 좋아하는 스시, 온천등등 
우리 삶은 가까운 나라 일본과 많은 것과 연결되어 있다

근데 독도 다케시마, 종군위안부, 역사 교과서 왜곡등의
문제가 나오면 일본에 대한 불쾌함, 분노가 일어난다

나쁜 감정으로 일본이라는 나라를
더이상 알고 싶지도 무시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작가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기나긴 역사를 함께 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에 좋던 싫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나라이고
일본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본의 역사를 공부하는거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받았을 때는
일본사 편지라는 제목만 눈에 들어왔는데 
1장 자연재해가 많은 섬나라를 읽는 순간
내가 일본에 대해 정말 모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은 섬나라 지진  활화산  온천등 여러 사실을 알지만
일본이라는 열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  
그제서야 책 제목
 ㅡ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ㅡ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고
그 제목이 적힌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일본이라는 나라를 접하면서 
제일  다르다고 느꼈던게 바로 그들의 종교이다 
관심도 없었지만 많이 어렵게 느꼈는데
 책을 읽고 그들의 종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그들은 화산, 지진,태풍이 잦았기에~~

하늘의 태양, 구름,바람,그리고 땅의 산,토지,강,바다등등
자연은 그당시 사람들에게 고마우면서도
 동시에 생명과 터전을 한꺼번에 빼앗는 무서운  존재였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자연을 숭배 기도를  시작으로
곡물, 새와 짐승, 심지어 발밑에 구르는 작은 돌멩이  하나까지 
자연신으로  신앙의 대상이 된다

벼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자연신 못지않게 중요해진 신이 바로 조상신이다

자연신과 조상신 숭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종교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고
신토는 그렇게 생겨난 것이라고 나와있네


 
돈가스 ^^
우리 애들이  넘 좋아하는지라~~
제목부터 관심이 간다
돈가스는
일본에서 탄생한 음식으로 일본인들에게도 각별한 음식이란다
 운동선수는 시합 전에 먹고 수험생은 주로 점심용으로 이용하는데 돈가스의 ‘가스’가   ‘적을 이긴다’는 뜻의  ‘가쓰’와 발음이 같다고 한다
일본 역사속에서 탄생한 돈가스~~
일본음식은 돈가스이다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돈가스라는 음식이 나오기까지
그들의 음식 역사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까지의 일본은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만
앞으로의 일본 .... 그리고 우리와의 관계는  선뜻 답하기가 어렵다
많은 고민을 할 것 같다

  간단명료하게
일본이라는 나라를 그동안 알아왔다면
일본사편지를 읽고 그들의 역사를 알게 되면서
아이의 고정관념도 조금은 바뀌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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