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십 대 청소년을 겨냥해서 우리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해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124/pimg_7037592062813021.png)
1. 새로운 물결은 시작되었다
역사의 흐름을 철저히 이해하고 읽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읽고 선택하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는 데는 그를 지지해 준 이사벨라 여왕이 있었다는 것을,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혁신적인 제품으로 세상을 놀라기 하기 전에 스티브 워즈니악이 있었다는 것을 대비시켜 설명한 것도 흥미로웠어요.
중요한 선택이다'라는 말이 왠지 LG전자에서 휴대폰 사업을 접기로 발표한 후 주가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한 뉴스가 연결되더라고요...
변화하지 않는 경우 선두주자라도 주저앉게 되는 '레드 퀸 효과'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시대는 변화고 시대가 원하는 가치와 상품과 서비스도 이에 따라 변하며, 기업들이 이에 맞추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는지 등등을 다양한 예시와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요.
웨어러블, 유튜브, 아이폰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이 그전에 워크맨, 워너브라더스 그리고 모토로라가 있었다는 것을 안다면 시대의 흐름을 읽는데도 도움이 될 꺼라 생각되요.
2.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아이가 내가 지금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엄마나 아빠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공부는 마치 블록을 높이 쌓기 위한 기초 공사 같은 것이라고...
"자신이 새로운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중고등학교 때 기초를 튼튼히 해야 돼."라고 말이죠.
2장에서는 인공지능과 플랫폼 그리고 클라우드 펀딩 부분이 흥미 있었어요.
저자는 '플랫폼 = 상생의 생태계'라고 정의하며, 식품회사 하인즈가 생산 실명제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식품회사로 발돋움하고 현재 사이버상에 플랫폼이 적용되는 시초가 되었다는 설명이 재미있어요.
(플랫폼 공룡으로 온,오프라인을 모두 장악한 아마존이 떠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