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스풀 - 사소한 시작이 위대한 성공이 되는 법칙
제니퍼 덜스키 지음, 박슬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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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기독교인인 나는 십여 년 전 읽은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을 아직도 책장에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 나는 성공철학의 대가인 나폴레온 힐의< 나의 꿈, 나의 인생1> 과 이를 모티브로 샤론 레흐트가 여자를 위해 쓴< 여자를 위한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라는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기도 했다.

퍼포스풀은 나에게 세상적인 성공과 기독교인으로서의 소명 사이 어떤 교집합을 알려주는 보석과도 같은 책이다.

무브먼트라는 작은 움직임 혹은 동기가 결국에는 일을 낸다고 이야기하는 저자, 제니퍼 덜스키는 페이스북,구글, 야후와 같은 유스의 기업들과 스타트업 그리고 체인지오알지라는 사회활동 기업을 두루 섭렵하였다.

1.퍼포스풀의 놀라운 힘 - 무브먼트란 무엇인가

2.기꺼이 시작하면 도달한다 - 시작이 반이다

무수히 많은 행동들이 큰 변화를 일으킨다.

그녀는 조정팀에서 키잡이로 일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그녀가 대학에 진학해 남성 조정 팀의 키잡이가 되려고 했지만, 남성으로 이루어진 팀이라 그녀를 받아 주지 않았다. 스포츠 부장에게 찾아가 설득하고 불합리함을 이야기했지만 그 당시에는 그녀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향후 코넬대학의 이러한 방침은 변경되고, 현재는 남성팀의 키잡이가 대부분 여자라고 한다.

나 또한 '나비효과'를 믿는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향후에 날씨 변화를 일으킨 듯, 우리의 삶에도 작은 무브먼트가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말이다.

계속 전진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하는 제니퍼 덜스키,

사실 사람이라면 처음 정한 목표가 이루어졌다면 그곳에서 성취의 기쁨을 누리고 안주하기 십상이다.

첫 번째 성공을 또 다른 무브먼트로 이어갈 때,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보다 목적이 중요한 것 아닐까?

"IICDTICDA" If I Can Do This, I Can Do Anything"

3. 간절한 것을 설정하라 - 의도를 행동으로 옮기는 첫걸음

이 책에서 소개한 아프리카에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했던 크리스의 비전은

비영리재단 -> 이동병원을 통해 의료 서비스 제공 -> 전문 의료인을 위한 유급 장학제도 신설이라는 전략 등으로 수정되었다.

확고하고 선명한 비전을 갖되, 필요에 따라 전략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4. 골리앗을 동반자로 만들라 - 결정권자를 설득하는 법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자신만의 무브먼트를 발견했다면, 목적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행동하면 된다.

또한, 그것 못지않게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나 변화시키려는 문제의 결정권자가 '누구'인지 알고, 또한 그들에게 '무엇'을 할지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활성화된 인터넷 청원 등을 예로 들면, 우리는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청원을 한다. 공감이 될 만한 다양한 스토리와 문제를 잘 지적한 청원들이 많이 제시되고, 나 또한 이런 청원들을 읽어보고 동의한 경우가 왕왕 있다.

죄를 내리는 것은 사법기관에 법을 제정하는 것은 입법기관에 국정을 수행하는 것은 정부에 있다 할지라도 청원의 주체인 우리가 그들(결정권자들)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다양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것이 탁상행정이나 중복 법안 등을 막아 세금을 허비하지 않는 길이 아닐까 한다.

이런 결정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참여의 다섯 단계를 이해하면 그들을 더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다고 이 책은

이야기한다.

참여의 다섯 단계 : 부정 - 경청 - 수용 - 포용 - 권한부여


5. 혼자서는 멀리 갈 수 없다 - 함께하는 동료 격려하기

그렇다. 더 큰 대의를 위해서 우리는 함께 가야 한다.

"보스가 되기는 쉽지만, 리더가 되기는 어렵다"라는 말이 있다.

이 책에서 심리적 안정감, 함께 뛰기, 약점 드러내기를 통해 동료들을 격려하고 비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강조하는 점이 개인적으로 큰 자극되었다.

특히 리더의 '연민'과 '이입'이 강조되었는데, 오늘날 리더가 꼭 갖추어야 할 조건이 아닌가 한다.

6. 부정 요인에 속지 마라 - 비판을 지렛대로 삼아라

한때 유리 멘탈을 가졌던 나는, 다른 사람의 뾰족한 말 한마디에 상처를 쉽게 받고 그 말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 한 수많은 날들을 경험했다. 나이가 들고 회사 생활·사회생활 연차가 더해질수록 조금 무뎌지긴 했지만, 남의 비판을 수용하고 이를 토대로 더욱 발전시키라는 이 장은 내게 큰 Challenge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할 것은,

당신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한편으로 그것은 당신의 대의를 더욱 강력하게 다져주는 최상의 방법일 때가 많다.

7. 실패의 두려움을 넘어서라 - 장애물을 넘어 끊임없이 나아가라

마지막 장과 에필로그는 제니퍼 덜스키가 독자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다.

서두에 저자가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한 변화를 일구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라고 정의했는데,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작은 날갯짓을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끊임없이 나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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