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나의 페르시아어 수업
마리암 마지디 지음, 김도연.이선화 옮김 / 달콤한책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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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되지 못한, 아니, 결국은 시가 될 수 밖에 없는 문장들. 이 모든 문장이 탄생하게 된 마리암의 온갖 여정이 치열해서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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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열린책들 세계문학 (오디오북) 17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조영학 옮김, 문형진 외 낭독 / 열린책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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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장 ‘헨리 지킬의 진술‘. <프랑켄슈타인>과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이 묘하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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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등 시민 - 엄마를 위한 페미니즘 소설 선집
모이라 데이비 엮음, 김하현 옮김 / 시대의창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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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모이라 데이비가 엮은 책이 국내에는 <분노와 애정: 여성 작가 16인의 엄마 됨에 관한 이야기>와 <이등 시민: 엄마를 위한 페미니즘 소설 선집>으로 출판됐다. 책의 부제가 말해 주듯이 <분노와 애정>은 엄마가 된 여성 작가들의 에세이이고, <이등 시민>​​은 엄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여성 작가들의 소설이다. 나는 <이등 시민>을 읽었는데 여기 소개된 작품보다 부록으로 실린 앨리스 워커의 글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아이 덕분에 작가가 되다'가 더 인상적이었다.


낯선 작가의 험난한 인생을 생각해 본다. 이 책의 제목으로 선정된 '이등 시민'을 쓴 작가 부치 에메체타의 삶 말이다. 여성을 그저 아이 낳는 도구로 취급하는 나이지리아의 이보 사회에서 배움에 대한 야망을 품은 총명한 소녀가 택한 방법은 고향을 떠나는 것이었다. 열 여섯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고 영국으로 간 그녀는 런던이 자신을 구원해 줄 천국이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라고 여겼다. 하지만 영국 사회에서 그녀는 영원한 ‘이등 시민’일 수 밖에 없는 이방인으로서 온갖 차별과 편견을 버텨내야 했고 심지어 남편의 무차별적인 구타와 학대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만 했다. 22세에 이혼한 그녀는 억척스러운 엄마가 되어 다섯 아이를 키우며 소설을 썼고 지금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여성 작가가 되었다. <이등 시민>과 마찬가지로 대다수 그녀의 작품은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플로렌스, 실베스터, 제이크, 크리스티 그리고 앨리스야.
너희의 사랑스러운 소음이 없었더라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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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 너는 누구야?
모니카 바이세나비시엔 지음, 발테르 스트룀베리 그림, 한봉호 감수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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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를 만난 생태학 이야기. 어른들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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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 - 자전적 이야기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백수린 옮김 / 한겨레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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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하루 10시간씩 일하면서도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 기계의 소음을 들으며 머리속으로는 시를 짓곤 했다는 그녀. 낮에는 서투른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밤에는 그날 지은 시를 헝가리어로 옮겨 적는 심정이 어땠을까. 고마운 건 그녀가 이 고된 일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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