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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품
박철 글, 김재홍 그림 / 바우솔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의 품처럼 따뜻한곳이 또 있을까요?
제목을 보고 딸램에게 꼭 읽게 해주고픈 책이었습니다
엄마라는 단어만으로도 위로가되고 의지가 되기때문에 왠지모르게 끌리게 되는책!
논으로 피사리를 나간 엄마에게 시원한 우물물을 떠다 드리기위해 들길로 나온 나는
들판의 반쯤 걸어왔을때 하늘색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만난 빗줄기...
집으로 돌아갈까? 엄마를 향해 달려갈까? 하는 고민을 하지만
엄마를 향해 내달립니다
엄마아~,엄마...
작은 수로 다리밑에서 조용히 고개를 들며 몸을 일으키는 엄마
엄마는 나를 꼭 안아주자 세상이 갑자기 따뜻해지고...
다리밑에서 빵과 주전자를 나누어 먹으며
엄마한테 오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나의 아이는 경험해보지 못하는 내용입니다
꽤나 옛날스러워 보이는 내용이기에 더욱 정감이가며 간단한 내용이기에 읽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글만으로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옛날 생각도 나며 엄마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고...
무서워도 아파도 엄마품에만 있으면 뭐든지 괜찮았던 엄마품!
나의 딸에게도 이런 엄마. 엄마만 생각하면 따뜻해지는 엄마로 기억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