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그래픽 노블 : 천둥족의 도둑 ㅣ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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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가 바로 《전사들》인데요. 이번에 기다리던 그래픽 노블 신간이 나와서 책을 받자마자 바로 펼쳐보았어요. 원작 소설로 만나던 전사들의 세계를 생생한 그림과 함께 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고요.

《전사들 그래픽 노블 : 천둥족의 도둑》은 상처와 의심을 극복하면서 진실을 찾아가는 야생 고양이들의 모험을 담고 있어요. 호숫가에는 천둥족, 바람족, 강족, 그림자족 네 종족의 전사 고양이들이 각자의 영역과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번 이야기의 중심에는 천둥족 전사 브라이트하트가 등장합니다.

브라이트하트는 과거 개 떼의 공격으로 한쪽 눈을 잃은 데다 타이거스타의 배신으로 마음속에도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 브라이트하트에게 또 하나의 사건이 찾아옵니다. 천둥족의 먹이가 계속해서 사라지기 시작한 거예요.

브라이트하트는 먹이를 훔쳐 가는 범인이 종족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동료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혼자 진실을 찾아 나섭니다. 그런데 사건을 파고들수록 의심스러운 일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숲속에 예상하지 못했던 위험까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과연 먹이를 훔친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브라이트하트는 자신이 겪은 상처를 이겨내고 다시 동료들을 믿을 수 있을까요?

모험과 추리, 액션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어서 한 장 넘기면 다음 장면이 궁금해지는 이야기였어요. 특히 그래픽 노블답게 그림이 선명하고 시원시원해서 전투 장면의 박진감이 제대로 느껴지더라고요. 고양이들의 표정이나 움직임도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요.

우리 아이 역시 책을 펼치더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더라고요. 다 읽고 나서는 "벌써 끝났어?"라고 할 정도였어요. 😂

그래픽 노블이라 글밥이 많은 책을 아직 조금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도 비교적 편하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그렇다고 단순히 그림만 따라가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사건을 추리하면서 긴장감 있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등장인물들의 관계 속에는 신뢰와 배신, 용기와 책임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담겨 있거든요.

특히 《전사들》의 매력은 등장하는 고양이들이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각 종족마다 생활 방식과 규칙, 가치관이 달라서 단순한 판타지 모험을 넘어 하나의 사회를 들여다보는 듯한 재미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사들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익숙한 세계를 그래픽 노블로 다시 만나는 즐거움이 상당할 것 같아요. 생생한 그림 덕분에 기존에 소설로 읽었던 이야기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몰입할 수 있고요.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 모험과 액션을 좋아하는 아이, 그리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쪽 눈을 잃은 상처를 안고도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브라이트하트의 모습과, 그 과정에서 동료에 대한 믿음을 다시 찾아가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던 《전사들 그래픽 노블 : 천둥족의 도둑》.

우리 아이처럼 《전사들》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이번 신간도 놓치지 마세요. 그래픽 노블의 생생한 그림과 짜릿한 모험 덕분에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전사들의 세계에 푹 빠져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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