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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5 : 근현대 - 시간을 넘나드는 생생한 역사 뉴스 ㅣ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5
송진욱 그림, 이세영 글, 최태성 기획 / 아이스크림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제공
근현대사는 어른들에게도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인데, 우리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이렇게 재미있게 흐름을 잡아줄 수 있는 책이 있다는 게 참 반가웠어요.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5 : 근현대》는 제목 그대로 신문을 읽듯 술술 넘기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 큰 흐름이 머릿속에 정리되는 책이더라고요. 시리즈의 마지막 권답게 개항기부터 일제 강점기, 그리고 현대사까지 중요한 사건들을 탄탄하게 담고 있어서 읽는 내내 든든한 느낌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역사책 같지 않다는 점이에요. 보통 한국사 책이라고 하면 연도 외우고 사건 정리하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데, 이 책은 신문 형식이라 정말 색다르더라고요. 1면 헤드라인부터 기사, 인터뷰, 칼럼, 광고까지 실제 신문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도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며 읽게 되었어요. 그냥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당시 시대 속으로 들어가 보는 느낌이라 몰입감이 좋았답니다.
병인양요, 갑신정변, 동학 농민 운동부터 3·1 운동,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산리 대첩, 광복 이후 현대사까지 굵직한 사건들이 흐름으로 이어지니 복잡하게 느껴졌던 근현대사가 한결 정리되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근현대사는 사건이 많고 연결이 어려워 헷갈리기 쉬운데, 이야기처럼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역시 큰별쌤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어려운 역사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힘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우리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했던 건 ‘큰별 인터뷰’ 코너였어요. 역사 속 인물을 기자가 직접 인터뷰하는 형식이라 안중근 의사나 유관순 열사를 마치 실제로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진짜 인터뷰 같아!” 하며 신기해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단순히 업적만 배우는 게 아니라 그 인물들의 마음과 생각까지 느껴볼 수 있어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큰별 칼럼’도 참 좋았어요. 사건을 배우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 봐야 하는지 질문을 던져주니 자연스럽게 사고가 확장되더라고요. 암기식 역사 공부가 아니라 이해하고 연결하며 생각하는 힘까지 길러주는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어요. 한국사를 이렇게 접근할 수도 있구나 싶었답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큰별 광고’ 코너도 깨알 재미 포인트였어요.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근현대사 내용을 유쾌하게 환기시켜 주니 아이도 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고요. 이런 구성 덕분에 학습서이면서도 읽는 재미가 살아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건 연표 부록이에요. 개항기부터 현대까지 흐름이 한눈에 정리되어 있어서 복습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벽에 붙여 두고 보기도 좋고, 공부할 때 자꾸 펼쳐보게 되는 찐 활용템이었어요. 종이도 튼튼해서 오래 두고 보기 좋다는 점도 만족스러웠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가 한국사를 어렵고 외워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 흥미로운 이야기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점이에요. 그 변화가 참 반갑더라고요. 한국사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 근현대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 흐름 중심으로 이해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읽다 보면 어느새 역사의 맥락이 잡히고, 인물과 사건이 살아 움직이는 듯 느껴지는 책.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5 : 근현대》는 재미와 공부를 모두 챙긴 초등 한국사 추천도서로 자신 있게 소개하고 싶어요. 역사를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이해하는 이야기로 바꿔주는 책, 시리즈의 마지막 권답게 깊이와 재미를 모두 담고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