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4 : 조선 후기 - 시간을 넘나드는 생생한 역사 뉴스 ㅣ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4
송진욱 그림, 김우람 글, 최태성 기획 / 아이스크림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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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요즘 우리 아이가 한국사에 부쩍 관심을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읽게 된 책이 바로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4 : 조선 후기》예요. 한국사는 처음 시작할 때 양도 많고 흐름도 낯설어서 막막하게 느껴지기 쉬운데, 이 책은 그런 부담을 확 줄여주는 느낌이라 읽는 내내 참 반가웠어요.

신문 형식으로 구성된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신문처럼 읽는 한국사’라는 콘셉트답게 1면 헤드라인부터 시작해서 핵심 사건을 한눈에 보여주고, 육하원칙에 맞춘 기사로 자연스럽게 흐름을 이해하게 해줘요. 덕분에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조선 후기 역사도 훨씬 또렷하게 정리되는 기분이었답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가 가장 흥미로워했던 부분은 역사 인물들과의 가상 인터뷰였어요. 허준, 희빈 장씨, 정약용 같은 인물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듯한 구성이어서 단순히 이름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느끼며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자연스럽게 “이 사람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라는 질문도 따라오게 되더라고요.

또 ‘큰별 칼럼’에서는 정조의 개혁 정치나 세도 정치 시기의 사회 모습을 깊이 있게 짚어주고, ‘큰별 광고’ 코너에서는 백두산정계비나 화성 능행 같은 내용을 재치 있게 풀어내서 읽는 재미를 더해줘요. 역사책인데도 중간중간 웃음이 나올 정도로 부담 없이 읽힌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조선 후기의 ‘변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점이었어요. 농업과 상업이 발달하고 신분 질서가 흔들리면서 실학자들이 등장하는 과정이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되더라고요. 덕분에 단순 암기가 아니라 “왜 이런 변화가 생겼는지”를 스스로 생각해보게 만드는 힘이 느껴졌어요.

영조와 정조의 이야기 역시 아이 눈높이에 맞게 잘 풀려 있어서 탕평책이나 개혁 정책의 의미를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세도 정치와 백성들의 삶이 드러나면서 역사 흐름의 긴장감도 자연스럽게 전달됐어요.

연표 부록까지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조선 후기 주요 사건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 흐름을 다시 짚어보기에도 좋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며 정리하기에도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한국사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부터, 암기보다 이해 중심으로 공부하고 싶은 아이, 그리고 시험을 앞두고 전체 흐름을 정리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역사책이 지루하다고 느끼던 아이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어요.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흐름이 잡히고, 어느 순간 “아 그래서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하고 깨닫게 되는 경험. 이 책 한 권으로 우리 아이가 한국사를 조금 더 가깝고 재미있게 느끼게 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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