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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반양장)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평소에 심리학 책을 즐겨읽던 나는 카네기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카네기를 평소에 존경해왔고 카네기가 어떻게 인간관계를 잘 맺었는지 궁금하여 이 책을 사지 않을 수 없었다.
요즘은 인간관계나 그것이 아니더라도 자기계발에 관한 책이 과도하다 할 정도로 나와 있는데,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달리 군더더기 없이 핵심적인 내용들만 담고 있어 이 내용을 모두 실천한다면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첫 장부터 나는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에서 악명높은 살인자가 자신은 평화를 사랑하고 오로지 자기 자신을 지키려 했을 뿐이라는 대목에서 나는 무릎을 쳤다. 나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난 내가 항상 옳다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는 척 하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내 생각이 옳다라는 사고를 항상 하고 있던 나는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저작권 문제로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평소에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내용들이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과연 그 "식상한"내용조차 제대로 이행해왔는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