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일까요? 바로 전문 용어가 아니라 본질적인 감일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국어문장을 읽을때 단문 복문 주어 서술어 등등 모든것을 따져가면서 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문법 문제를 보면 답을 하기 마련이고, 심지어 거의 다 맞추기도 합니다.
이것을 토대로 우리는 문법 학습에 대한 방향 제시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수업 내용만 듣고 n제 문제집의 기계적인 풀이를 통하여 문법 문제를 거의 다 맞출수는 있습니다. 이것도 사실 감이 길러진 것입니다. 하지만 문법문제 1~2문제를 맞출 수 있다고 문법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
당장은 문법이 쉬운 문제로 나올지 모르나, 수능 코드란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며 또한 이것이 문법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영어 문법은 어느정도 체계적인 학습을 하여야 하는데, 이것은 시중의 일본식 문법 체계로 완성하기란 시간도 많이 걸리며 현재의 영어 문법 체계와 맞지 않는것들도 있고, 비효율적입니다.
문법이란, 말 그대로 영어 의 법, 영어의 규칙입니다. 이것은 전문 용어를 통하여 습득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데, 이 Basic Grammar in Use 는 설명에 치중하기보다는 그림이나 예문을 통하여 직관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 직관이야말로 영어 문법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고, 영어를 한국어처럼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토대입니다. 물론 시중의 문법책들 가운데도 훌륭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개인적인 주관으로는 기본적인 문법을 익히는 데 있어 이 책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