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서 학생이었던 두 주인공이 4권에 이르러 성인이 되고, 서로를 보듬어 나아가는 관계로 발전한 모습이 정말 좋았던 작품. 비록 중간에 갈등도 있었고 관계가 깨질 정도의 위기 또한 있었지만 성장하는 과정 속 서로를 다시 되돌아보는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두 인물의 모습이 마지막까지 너무 훈훈하고 따뜻해서 기분 좋았던 작품.